‘샴’의 ‘샴쌍둥이’ 이색소재 공포영화 화제
몸은 떼어냈지만 영원히 떠나지 않는 ‘샴쌍둥이’의 공포, <샴>!
이색 공포소재로 2007년 여름시장 공략에 나선 영화는 7월 19일 개봉예정인 <샴>이다. 영화 제목에서 알 수 있듯이 <샴>은 ‘샴쌍둥이’를 소재로 한 공포영화로써 분리수술로 한 명이 죽고 한 명만 살았을 때, 몸은 떼어냈지만 절대 떠나지 않고 머물고 있는 공포를 그리고 있다. 태국에서 처음으로 발견되어 태국의 옛이름 시암(siam)을 붙여 ‘샴’(siam)이라는 이름을 갖게 된 ‘샴쌍둥이’는 기형적으로 신체의 일부가 붙어서 태어난 일란성 쌍둥이를 의미한다. 몸은 하나로 붙어있지만 엄연히 두 사람인 ‘샴쌍둥이’는 아직은 낮은 수치지만 분리수술의 성공사례가 늘고 있다.
마음이 없는 자. ‘싸이코패스’의 공포, <검은 집>!
또한 6월 21일 개봉예정인 황정민 주연의 <검은집>은 ‘싸이코패스’라는 독특한 소재를 내세우고 있다. 이들의 특징은 희생자에 대해 양심의 가책을 전혀 느끼지 않고 범죄를 저지른 다는 것으로 흔히 ‘마음이 없는 자’들로 규정되고 있다. ‘싸이코패스’는 범죄자에게만 국한되는 개념이 아니라 평소에는 보통사람들처럼 행동하면서 반사회적인 행동을 하는 사람들을 의미한다.
이처럼 흔히 볼 수 없고, 알려지진 않았지만 신비한 존재감으로 호기심을 불러 일으키는 이색 소재들은 그 동안 공포영화에서 쉽게 다루어 지지 않았던 것들이었다. 하지만 이러한 소재들은 영화의 내러티브 구성을 탄탄하게 만들어 관객의 시선을 사로잡기에 충분하다. 2007년 여름, 두 공포영화의 새로운 시도는 소재의 고갈과 번뜩이는 아이디어의 부재로 공포영화가 정형화되었다는 인식에서 관객들을 벗어나게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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