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여행중 설사질환 주의

서울--(뉴스와이어)--질병관리본부는 ‘07년 들어서 6. 10일 현재까지 총 43건에 248명이 발생하는 등, 해외 관광객들 중에서도 단체 관광객을 중심으로 집단 설사환자가 급증하고 특히 태국, 필리핀, 캄보디아 등 동남아를 다녀온 경우가 많은 빈도를 차지하고 있다고 하였다.

전년 같은 기간 대비 해외유입 설사환자 발생 증가 추세를 보면
- 집단설사환자 : ‘05년, 7건 102명, ’06년, 7건 119명, ‘07년, 43건 248명으로 건수는 6배, 환자수로는 2배 이상 증가를 보였다고 하였다.

특히 5월에 18건, 6월 들어서 10일 현재까지 17건이 발생하는 등 하절기 및 휴가철이 다가오면서 더욱 급증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고, 원인 병원체를 보면 균이나 바이러스가 확인된 건 중에서는 장염 비브리오가 가장 많았으며, 또한 금년 현재 유입된 국가별로 보면 태국(13건), 필리핀(6건), 캄보디아(4건)의 순으로 나타났고 섭취 음식물로는 해산물(17건)이 가장 많았고 이어서 육류(9건), 한식류(6건)의 순으로 나타났다고 하였다.

이에 따라 질병관리본부에서는 전국 13개 검역소를 통해서 집단설사환자 신고 및 예방 홍보를 더욱 강화하고, 국내 해외여행업체로 하여금 단체 관광객 현지 안내 시, 설사 질환 발생에 주의토록 당부하는 한편, 이들 국가로 여행하는 관광객들에게는 전염병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을 준수하도록 홍보를 전개하고 국민들에게는 여행 중 안전한 건강을 위해서 안전한 음용수와 충분히 익힌 음식물 섭취, 그리고 개인위생 철저 준수를 강조하면서, 여행 후, 설사 증상을 보이는 경우에는 입국 시에는 검역소 직원에게, 입국후 증상이 나타났을 경우에는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를 당부하였다.

[ 해외여행 중 집단설사질환 예방을 위한 개인위생수칙 ]
- 용변후, 식사전 평소 철저한 손 씻기
- 끓인 물, 생수 등 안전한 음용수 마시기
- 해산물 등은 완전히 익혀 먹기
- 가열음식 섭취 및 위생상태가 불결한 음식을 먹지 않기
- 설사증상이 있는 경우 입국 시에는 검역소에, 입국 후에는 인근 보건소에 신고하기

웹사이트: http://www.cdc.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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