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 2007 세계래프팅선수권 대회, 본격적으로 막 올라
2007 세계래프팅 선수권 대회(www.2007wrc.com) 조직위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국제래프팅 연맹(IRF)에 가입돼 있는 42개국 가운데 34개국 46개팀의 선수들이 참가한다. 이들은 오늘부터 입국하며, 인제군 내린천에서 막바지 대회 연습에 임하게 된다.
이번 대회의 종목으로는 스프린트, 슬라롬, 다운리버 등 총 세 개의 종목이며 남성팀과 여성팀으로 나눠서 진행된다. 스프린트는 단거리 속주경기로 가장 빠른 급류를 선점하기 위한 선수들의 박진감 넘치는 몸싸움이 백미며, 슬라롬은 최대 12개의 기문을 설치하고 이들 기문을 통과하는 회전경기다. 이 경기는 힘과 기술, 팀웍이 중요시되는 경기로 각 국 대표팀들은 내린천에서 그 기량을 펼치 예정이다. 다운리버는 10km이상을 달리는 래프팅의 마라톤 종목이다.
특히 이번 대회에는 대회 유치로 접전을 벌였던 일본과의 경기가 예정돼 있어, 뜨거운 한일전의 응원전도 예상된다.
이번 대회의 가장 유력한 우승후보로는 2003년 과 2005년 대회의 우승국인 러시아와 체코와 미국, 독일 등이 꼽히고 있다. 체코는 지난 대회에서 각각 1위와 2위를 차지한 적이 있으며, 러시아, 미국, 독일 등도 지난 대회 때 3위안에 들며 래프팅 강국으로 떠오르고 있다.
우리 국가대표팀은 지난 대회 때 10위권 진입에 성공한 일본을 누르고 목표를 10위안에 드는 것으로 정하고 전술과 팀웍 등 자체 훈련에 매진해왔다.
박 삼래 인제군수는 “세계 래프팅 대회는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의 래프팅 경기”라며, “이번 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인제군 자연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릴 뿐 아니라 인제군을 대표적인 레포츠 도시로 알리는 좋은 기회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제군은 지난 2005년 11월 국제 래프팅 연맹에 정식으로 유치 의향서를 제출하였으며 2006년 4월 제안서 심의 결과에 따라 1위 후보국인 한국, 2위 후보국인 일본을 현장 실사한 바 있다.
1차 유치 제안서와 현장 실사 결과를 바탕으로 2006년 4월 28일 국제 래프팅 연맹 이사회가 2007년 세계 선수권 대회 최종 개최국 결정을 위해 남아프리카 공화국 국제 래프팅 연맹 본부에서 소집되었으며, 2차 투표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 끝에 한국이 2007년 국제 래프팅 연맹 창립 10주년 기념 세계 래프팅 선수권 대회의 최종 개최지로 선정 되었다.
한편 이번 대회에는 전세계에서 참석한 각국 선수들을 위한 다양한 문화축제 행사도 진행된다. 대회가 진행되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선수촌 특설 무대에서는 매일 저녁 특별 공연과 축하공연이 펼쳐져 세계의 젊은이들에게 한국의 자연과 문화의 참 멋도 알려줄 예정이다.
이번 대회의 모든 일정은 ESPN을 통해 전세계에 중계되며, 인제 내린천의 아름다움을 전세계에 알릴 계획이다.
1. 세계 래프팅 선수권 대회 소개
세계 래프팅 선수권 대회 (World Rafting Championships)는 전세계의 래프팅 경기와 교육을 총괄하는 대표 기구인 국제 래프팅 연맹, IRF, (International Rafting Federation)에 의해 2년마다 개최되는 세계 최대 규모, 최고 권위의 래프팅 경기 대회이다. 참가를 희망하는 모든 사람이 참가할 수 있는 대회가 아닌, IRF 42개 회원국에서 오로지 국가 대표 1팀만이 출전할 수 있는 세계 유일의 래프팅 경기 A-매치이다.
남자부와 여자부로 나뉘어 진행되므로 각국 남녀 각 1팀씩, 최대 2팀만이 참가 가능하다. 한 팀 당 승선 인원은 6인이며, 후보 1명을 포함 팀 당 최대 7명까지만 엔트리 등록을 할 수 있으며, 한 팀이 단거리 속주 경기인 스프린트, 기문 회전 경기인 슬라롬, 장거리 난이도 경기인 다운리버 3개 종목을 모두 참가해야 하며 종목당 스프린트 300점, 슬라롬 300점, 다운리버 400점 만점제에 의한 종합 점수로 순위가 결정된다. 세계 래프팅 선수권 대회는 1995년 아프리카 잠베지강에서 벌어진 Carmel Whitewater Challenge 대회가 모태가 되어, 코스타리카, 남아프리카 공화국, 칠레에서 거행되었으며, 2001년부터 오늘날과 같은 각국의 국가대표팀들만이 출전하는 “세계 래프팅 선수권 대회 (World Rafting Championships)”로 지위가 격상되어, 2001년 미국을 필두로, 2003년 체코, 2005년 에콰도르에서 거행되었다.
2007년 대회는 국제 래프팅 연맹 창립 10주년을 맞아, 사상 최대 규모로, 대한민국 강원도 인제군 내린천 일대에서 6월 27일부터 7월 2일까지 진행된다.
2. 인제군 소개
강원도 인제군은 천혜의 자연조건을 바탕으로 세계적인 모험 레포츠 관광도시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인제군은 이를 위해 한국관광공사 등 전문기관의 컨설팅과 적극적인 예산 지원, MTB와 패러글라이딩 번지점프 산악자동차랠리 등 차별화된 기반 시설을 확충하고 있다.
최근 몇 년간 내린천 래프팅과 같은 레포츠를 통해 레포츠 산업을 선도해왔던 지역으로써, 래프팅 이외에도 국내 최대 높이를 자랑하는 63m의 번지 점프, 슬링샷 & 플라잉폭스, 패러글라이딩, 암벽 및 빙벽타기, 4륜 자동차대회, 산악자전거 등 즐길 수 있는 레포츠의 종류가 다양하다. 예로부터 ‘인제8경’은 대청봉, 대암산용늪, 대승폭포, 12선녀탕계곡, 내린천 계곡, 방동약수, 백담사, 합강정을 일컬으며, 천혜의 절경에서 레포츠를 비롯하여 역사, 생태 등을 다양하게 체험할 수 있어 사시사철 수많은 관광객의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je.gangwon.kr
연락처
유앤아이커뮤니케이션즈 유정화 실장 강예나 대리 홍영은 대리 02-725-553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