쥬크온, ‘진짜 무제한 다운로드’ 출시

서울--(뉴스와이어)--정액제 기반의 음악 무제한 다운로드 시장이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음악포털 사이트 쥬크온(www.jukeon.com)은 월1만원으로 MP3를 평생 소유할 수 있는 새로운 무제한 다운로드 상품을 18일부터 서비스한다고 밝혔다.

현재도 다른 형태의 무제한 다운로드 서비스가 있는데 쥬크온에서 “진짜”라는 단어를 굳이 붙인 것에는 특별한 이유가 있다. 멜론 등에서 서비스 중인, 임대형 무제한 다운로드라고도 불리는 이 서비스는 말 그대로 서비스를 유지하는 기간 동안만 임대해서 듣는 것이기 때문에, 몇 달에 걸쳐 다운로드를 받았다고 하더라도 서비스를 해지하게 되면 그 순간, 받아놓은 파일들은 재생이 되지 않아 다시 들을 수가 없게 된다.

이에 반해 쥬크온의 “진짜무제한 다운로드”서비스는 매달 서비스 연장 절차를 거치는 불편함도 없고, 한번 다운받으면 평생 소유하고 CD로도 편하게 구워서 들을 수 있게 된다.

사실 이 서비스는 벅스에서 얼마전에 음원권리자 합의 없이 진행하다가 논란끝에 결국 중단을 헀던 서비스와 동일하다. 그러나 쥬크온이 온라인서비스로는 최초로 음원권리자들의 승인을 받아 무제한다운로드 서비스를 출시하게 된 것이여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

한편, 소리바다와 같은 P2P형태의 무제한다운로드 서비스도 있지만, 이 경우에는 전문업체가 아닌 일반 사용자가 올린 파일을 공유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음질이나 MP3 DB 등에서 훨씬 질이 떨어지고, 검증되지 않은 위험 파일에 노출 될 수 있다는 문제점도 있다.

또한 소리바다는 아직 주요 음원권리자와의 합의가 이루어지지 않아 주요 음원이 제공되지 않고 있다는 불만도 있다.

이에 비해 쥬크온에서 제공되는 무제한다운로드 서비스는 모든 음원이 제공될 뿐 아니라, 음악전문포털에서 직접 제공되는 완벽한 태그정보, 앨범아트 등 DB의 탁월한 우수성은 이미 음악을 좋아하는 네티즌 사이에서는 정평이 나있다.

한편, 쥬크온은 '진짜 무제한 다운로드' 서비스의 가격을 월1만원으로 정했는데, 향후 한국시장에서 유사서비스의 기준가격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참고로, P2P의 원조격인 냅스터가 미국에서 PC에서는 재생이 안되고 MP3플레이어에서만 재생되는 무제한서비스를 월 14.95달러(14,000원상당)에 제공중이고, 일본에서도 PC 및 MP3플레이어에서만 재생 조건이 있는 유사한 서비스의 가격은 1,980엔(15,000원)이다.

쥬크온 관계자는 "그 동안의 무제한 서비스는 구매자를 불편하게 만드는 점이 많았다”고 지적하면서 “소비자들은 CD 한장 값으로 제대로 된 무제한 서비스를 만나게 된다"고 밝혔다.

네오위즈인터넷 개요
네오위즈인터넷은 네오위즈 자회사간의 합병을 통해 지난 2010년 출범한 회사로, 음악/SNS/모바일 게임 사업을 영위 중이다. 음악포털 ‘벅스(www.bugs.co.kr)’는 국내 최대 규모인 220만 곡의 음원과 누적 2,300만 명의 회원을 자랑한다. 주요 음원유통(B2B)과 서비스(B2C)가 시너지를 내며 국내 최고의 음악포털로 자리매김 했다. 모바일 게임 라인업으로는 국내 1500만 다운로드를 돌파한 스마트폰 리듬액션게임 ‘탭소닉’, 올림픽 공식 라이선스를 사용한 ‘런던 2012 - 공식 모바일 게임’ 등을 서비스 중이며 고퀄리티 대작 RPG ‘코덱스’ 등을 준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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