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뉴스와이어)--광주지역 부동산 거래가 부진한 가운데, 낡고 시세차익을 기대하기 힘든 저층 아파트의 손바뀜은 활발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랑방닷컴(www.sarangbang.com)이 올해 1~4월중 광주지역에서 실제 거래된 아파트 6천298건을 분석한 결과, 전체 거래량의 38%(2천390건)가 5층 이하의 저층 아파트인 것으로 나타났다.

분석결과, 거래량이 가장 많았던 층은 ‘2층’(487건)이었으며, 이어 5층(482건), 4층(480건), 3층(478건), 1층(463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수요자들이 선호하는 6~10층은 전체 거래량의 30%(1천861건)를, 로열층으로 불리는 11~15층은 전체 거래량의 24%(1천513건)를 각각 차지했다. 반면 16층 이상의 고층아파트 거래는 8%(534건)에 그쳤다.

이는 정부의 재건축 규제로 인해, 저층 재건축 아파트 단지인 화정 주공, 염주 주공, 운암 주공3단지 등의 매매가 활발했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밖에도 자금여유가 없는 신혼부부, 노부부, 젊은 직장인들이 기준층에 비해 500만~1천만원 정도 가격이 싼 저층 아파트를 선호하고 있기 때문으로 보인다.

층에 따라 평당 매매가도 차이를 보였다. 1~3층 평당 평균 매매가는 292만원으로 나타났으며, 10~12층은 평당 301만원, 20~22층은 평당 311만원으로 나타나는 등 고층일수록 매매가격이 높게 형성됐다.

사랑방부동산 관계자는 “80~90년대에 지어진 아파트 고층은 여름에 덥고 겨울에 추워, 저층과의 가격차이가 크지 않았다”면서 “하지만 최근 조망권 영향으로 고층과 저층과의 가격차가 더욱 커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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