편의점 男心을 잡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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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GF리테일 코스피 027410
2007-06-20 10:30
서울--(뉴스와이어)--편의점을 주로 이용하는 고객층은 어떻게 될까? 훼미리마트는 지난 4월 한 달간 전국 3,550여 점포의 판매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이용자의 42%가 젊은 여성, 이어서 젊은 남성이 26.5%, 중년 남성이 18.5%으로 나왔다.

편의점의 주 고객인 젊은 여성들을 위한 소규격·소용량 음료수와 소포장 과자류 외에도 화장품, 헤어 액세서리류를 편의점 어디서나 쉽게 찾아볼 수 있을 만큼 ‘여성들을 위한 편의점 상품’들은 대중화되어 있는 반면, 남성들을 타겟으로 한 상품들의 개발은 미진했던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편의점 이용고객 중 10명 중 4.5명은 남성고객이라고 할 수 있을 만큼, 편의점 남성 고객시장은 새로운 블루오션으로 떠오르고 있다고 훼미리마트는 밝혔다.

편의점 업계 1위인 훼미리마트에서는 자체 생활 잡화 PB브랜드인 ‘Legood’을 런칭, ‘와이셔츠’와 ‘넥타이’를 21일부터 출시하며 편의점 남성시장 공략에 나선다. 심플한 디자인의 긴 팔, 반팔 와이셔츠 가격은 각각 12,500원. 검은색 넥타이는 1,500원의 부담없는 가격에 선보인다.

사회생활을 하는 남자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이 아닐 수 없다. 갑작스런 상갓집 방문에 퇴근 후 집에 들러야했던 번거로움을 해소할 수 있을 뿐 아니라 야근 등의 이유로 미처 옷을 세탁을 하지 못했거나 중요한 미팅 및 회의에 참가해야 하는데 청결하지 못한 의상으로 이미지가 훼손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을 할 필요가 없게 되었다.

이 밖에도 훼미리마트는 기존 편의점 전용 속옷 상품의 절반 가격인 3,000~ 4,000원대의 남성용 트렁크 팬티 2종과 삼각팬티1종도 선보인다.

훼미리마트 상품본부 박재구 상무는 “훼미리마트 PB브랜드 Legood의 경우 남성용 의류를 시작으로 생활용품, 문구, 용도 품까지 심플한 디자인과 합리적인 가격으로 생활의 필요한 모든 용품에까지 그 영역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며 “편의점의 새로운 생활 문화를 창조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bgfreta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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