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능성 소재로 “뽀송뽀송 장마패션”

뉴스 제공
패션그룹형지
2007-06-21 10:10
서울--(뉴스와이어)--예년보다 길어진 장마 기간으로 외출 시 옷차림 고민도 늘었다. 여성 패션 업계에서는 이러한 고민을 덜어주기 위해 갖가지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상품을 선보이고 있다. 다양한 기능성 소재를 활용한 패션으로 장마철 불쾌지수 제로에 도전해보자.

여름철에 가장 편하게 입을 수 있는 아이템이 티셔츠. 그 중에서도 대표적 흡한속건(吸汗速乾; 땀 흡수가 잘되고 빨리 마르는 성질) 소재인 ‘에어로쿨’은 면보다 훨씬 뛰어난 흡수력과 잦은 세탁에도 변형되지 않는 안정성을 자랑한다.

여성크로커다일 김재철 상품기획부장은 “에어로쿨은 빗물에 젖거나 세탁한 후에도 건조 속도가 빨라 장마철에 제격이며 기능성이 영구적이어서 오래도록 입을 수 있어 절약적이다.”고 설명한다.

쿨에버(Coolever) 소재 역시 수분흡수와 건조가 빨라 몸의 수분과 체온 관리가 용이하기 때문에 장마철 각광받는 소재.

눅눅한 장마철엔 곰팡이나 세균 번식도 잘되어 걱정이다. 입었던 옷을 매일 세탁하거나 삶을 수도 없는 노릇. 이럴 땐 제균/항균 기능이 있는 소재를 활용하자.

여성크로커다일에서는 ‘천연 대나무’ 소재를 사용해 항균과 정전기 방지 기능을 갖춘 바지를 선보이고 있다. 밝은 색상과 부드러운 촉감에 건조까지 빠른 것이 장점.

또한 ‘에어로실버’소재는 땀 흡수와 건조가 빠를 뿐 아니라 제균 및 자외선 차단 기능까지 있어 웰빙 소재로 인기가 높다.

반바지나 스커트를 입으면 빗물에 젖을 걱정은 덜하지만 출근복으로 긴 바지를 입어야 할 경우도 다반사. 샤트렌의 ‘쿨맥스’ 바지는 이러한 걱정을 덜어준다. 샤트렌 안석민 상품기획과장은 “쿨맥스는 땀의 배출 기능과 통기성이 우수하고 관리도 편리해 여름철 바지상품에 많이 쓰이며 “움직임이 많은 직업여성들도 선호하는 소재”라고 덧붙였다.

기능성은 아니라도 원사나 원단 자체가 장마철에 적합한 것도 있다. 실의 가운데가 비어있어 단열이나 형태 유지성이 뛰어난 중공사나 나일론 스판소재가 그런 예.

여성커리어 ‘끌레몽뜨’의 조민제 상품기획차장은 “중공사를 이용하면 시원하고 빨래 후 다림질 할 필요가 없어 편리하며, 나일론 스판을 고밀도로 가공한 바지의 경우 약간의 방수 기능도 기대할 수 있다”고 말한다.

장마철엔 일교차에 대비해 셔츠나 자켓을 준비하게 된다. 이런 아이템은 바람이 잘 통하고 잘 구겨지지 않는 것을 선택하는 것이 편리한데, 주름가공(크리즈가공) 소재나 시어서커소재, 매쉬 소재 등이 그러한 것들이다.

주름가공은 원래부터 주름이 멋스럽게 잡혀 있는데다 피부에 달라붙지 않아 시원하며, 엠보싱 같은 느낌의 시어서커 소재나 망사 같은 느낌의 매쉬 소재 역시 주름이 쉽게 가지 않고 시원하게 입을 수 있어 여름 셔츠, 블라우스, 재킷, 점퍼 등에 다양하게 이용되고 있다.

웹사이트: https://www.hyungji.co.kr/

연락처

형지어패럴 마케팅팀 김소영계장 02-3498-7414 011-515-2065 이메일 보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