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군구협의회, 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신임 대표회장에 선임

2007-06-23 12:11
서울--(뉴스와이어)--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 신임 대표회장에 선임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대표회장 신중대 안양시장)는 6월 22일 전통문화의 고장 전주시청 회의실에서 민선4기 1차년도 제8차 공동회장단 회의를 개최하였다.

이날 회의에서 전국협의회는 최근 중앙정부에서 추진되고 있는 종합부동산세 배분기준변경방침에 대해 명백히 반대입장을 표명하고, 변경방침의 철회를 요구하는 건의문을 전국시장·군수·구청장 모두의 서명을 받아 대통령을 비롯한 국무총리·행정자치부에 전달하기로 했다.

또한, 현행 공직선거법상 기부행위의 상시제한(동법 제112조) 등으로 자치단체의 통상적인 업무수행을 극도로 제한하고 있어 주민들의 불편이 늘어나는 등 자치단체의 업무수행이 어렵다고 하면서 이번에 업무추진비 제도개선을 위해 지방재정법시행령 등 관련법령 개정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이어서 민선4기 1차년도 공동회장단 임기가 이번 6.30일자로 만료됨에 따라 제2차년도 본 협의회를 이끌어갈 신임 대표회장으로 3선인 노재동 서울 은평구청장을 선임하였으며, 나머지 부회장단을 포함한 임원진은 차기회의에서 선임하기로 하였다.

지금까지 전국협의회의 서울지역협의회장을 맡아온 신임 대표회장은 민선4기 2차년도 임기인 오는 7월 1일부터 1년간 기초자치단체 상호간 협력증진과 실질적인 지방자치 실현에 총력을 기울이게 된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는 내년 초 참여정부의 임기가 종료됨에 따라 그동안 추진해온 지방분권 과제의 조속한 마무리를 촉구하는 한편, 금년 말 있게 되는 대선 후보자들에게도 지방의 중요 현안사항을 공약으로 제시하여 국정에 반영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나갈 방침이다.

협의회는 또한 그동안 문제가 되어 온 기초단체선거의 정당공천 배제 및 기초단체장의 후원회 허용 등 공직선거법 개정에 총력을 다하는 한편, 지방재정력을 확충하여 지역간 재정격차를 줄이고, 나아가 지방자치단체에 대한 감사제도 개선 등의 업무를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노재동 신임 대표회장은 “민선4기 2차년도는 대선과 총선이 실시되는 중요한 시기로 협의회의 당면 현안과제를 해결함으로써 지방자치 발전에 총력을 다해야 한다”면서 “새로 취임하는 대통령 및 중앙부처의 장 등과 정기적인 대화채널을 확보해 중앙과 지방간 협력체제 강화를 통하여 시군구 중심의 지방자치가 더욱 발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전국시장군수구청장협의회 개요
1996년 7월 23일 설립된 전국시장군수청장협의회는 전국 226개 기초지방정부와 업무 협력을 진행하고 있으며, 2020년 4월 26일 법정단체로 등록됐다. 회원은 총 226명의 기초지장체장으로 구성되었으며, 2020년 12월 기준 대표회장은 황명선 논산시장이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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