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원F&B, 맛있는 초고압 ‘쎈쿡’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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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원F&B 코스피 049770

2007-06-26 09:34

서울--(뉴스와이어)--동원F&B(대표이사 김해관)가 3,000기압 초고압식품공법으로 만들어 맛과 영양이 살아있는 신개념 즉석밥, 맛있는 초고압 ‘쎈쿡’을 출시했다.

쎈쿡은 초고압 기술로 지은 밥으로, 대동소이한 공법으로 만든 기존 즉석밥 제품들과 뚜렷한 차별점을 지닌다. 곡물이 3,000기압의 압력을 받으면 내부의 공기가 빠지고 딱딱한 전분구조가 붕괴되어 부드러워진다. 아울러 수분침투가 쉬워져 찰기가 높아진다. 그래서 맛있는 초고압 쎈쿡의 밥알은 겉모양부터 기존의 길쭉한 즉석밥 제품들과 확연히 구분되게 탱글탱글하다. 3000기압은 수심 3만m의 수압에 해당해, 실제 지구상 최저수심(태평양 마리아나해구 11,034m)의 수압보다도 몇 배 강한 엄청난 압력이다.

쎈쿡은 이와 같은 초고압 공법 덕에 부드럽고 찰지며 소화가 잘되어 영양이 높은 특징을 갖고 있다. 실제 쎈쿡은 C사 즉석밥과 비교한 소비자 블라인드 테스트 결과 밥맛, 식감 등 대부분의 항목에서 우위를 보였다.

쎈쿡은 찰진밥(백미), 100% 발아현미밥, 50% 발아현미밥, 팔곡밥 등 4가지 제품을 먼저 내놨다. 100% 발아현미로 만든 즉석밥이 출시된 것은 세계에서 처음이다. 100% 발아현미로 즉석밥을 만드는 것은 국내는 물론, 초고압 기술 종주국인 일본에서도 어려운 일이었다. 동원F&B가 2년여에 걸친 연구 개발 끝에 이번에 초고압 공법을 활용해 처음으로 100% 발아현미밥을 대표상품으로 선보이게 되었다. 100% 발아현미밥은 식이섬유가 일반 현미의 3~4배에 이르고 혈압강하물질인 GABA(Gamma Amino Butyric Acid)가 풍부해 특히 당뇨환자에게 좋은 식사가 될 수 있다.

김해관 동원F&B 사장은 “10년 전 처음 즉석밥이 출시되었을 때는 ‘편의성’이 중요한 요소였다. 그러나 앞으로는 즉석밥이 편리함은 물론, 건강함까지 제공해야 한다”며 “쎈쿡은 집에서도 짓기 어려운 100% 발아현미밥이나 팔곡밥을 초고압 기술로 부드럽고 고소하게 만들어, 고객들이 매일 먹어도 맛있게 즐길 수 있게 했다. 쎈쿡이. 편의와 건강을 모두 제공하는, 즉석밥의 개념을 새롭게 정의하는 제품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쎈쿡의 강점은 더 있다. 쎈쿡은 즉석밥 가운데 유일하게 산미료나 쌀미강추출물과 같은 첨가물을 일체 넣지 않고 100% 곡물과 물만으로 밥을 지었다. 또 즉석밥 가운데 최초로 2중 포장을 하였으며, 산소흡수제를 넣어 신선함을 높였다. 또 잡곡밥에 소금을 넣지 않았다.

백상철 동원F&B 마케팅실 상무는 “언뜻 쎈쿡을 ‘4번째 즉석밥’ 정도로 생각할 수도 있지만, 사실 기존 3개 제품은 기술적 측면에서 전혀 차별화되지 않았다. 쎈쿡은 초고압 공법에서부터 차별화되어 맛, 원료, 제조 관리 방식 등 우위요건이 많은 혁신적인 제품”이라며 “다시다가 미원을, 하이트가 OB를 이긴 것처럼 혁신적인 후발 제품이 시장 1위로 올라선 예는 많다. 쎈쿡은 단기에 2위 자리에 오르는 것은 물론, 건강을 중시하는 소비자 트렌드를 고려할 때 장기적으로 발아현미밥을 비롯한 잡곡밥 중심으로 시장 판도를 바꿔 1위에 오를 수도 있는 제품이라 본다”고 말했다.

쎈쿡 찰진밥은 1,400원, 50% 발아현미밥은 1,850원, 100% 발아현미밥과 팔곡밥은 각각 2,200원이다. 제품 단량은 4가지 모두 220g이다.

동원F&B는 오는 2009년 즉석밥 시장 내 잡곡밥 부문에서 업계 1위 자리에, 2010년 즉석밥 시장 전체에서 CJ 햇반에 이은 No.2 브랜드 지위에 오르는 것을 목표로 삼았다. 즉석밥 시장에서 올해 8.5%, 2009년에 18%, 2010년에 20% 점유율을 차지하겠다는 계획이다. 매출액 목표는 2007년 60억원, 2008년 100억원, 2010년 185억원, 2012년에 245억원이다.

아울러 동원F&B는 향후 초고압 기술을 활용한 제품을 꾸준히 개발해 출시할 계획이다. 이미 홍삼정, 홍삼 엑기스 등의 홍삼 가공 제품은 개발을 마쳐 시판을 앞두고 있다. 현재 동원식품과학연구원이 과채주스를 비롯한 여러 제품군의 초고압 기술 응용 가능성을 연구하고 있다.

현재 즉석밥 시장은 2002~2006년 수량 기준으로 연평균 33.1%라는 높은 신장세를 보이고 있다. 2006년 말 기준 시장 점유율은 CJ 66%, 농심 22%, 오뚜기 12%였다.

동원F&B 개요
동원F&B는 1982년 국내 처음으로 참치 통조림을 생산한 후 수산물 가공식품을 비롯해 냉동·냉장식품, 육가공, 김치, 조미식품, 음료, 전통식품 등 250여종의 다양한 제품을 공급하는 명실상부 종합 식품 회사로 성장했다. 동원은 국민 건강을 지향하는 식생활문화를 창달하고자 끊임없는 연구와 투자로 신제품 개발에 노력해 왔으며 고객에게 더 좋은 제품을 공급하기 위해 최선을 다해 나갈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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