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뉴스와이어)--삼장법사, 손오공, 저팔계, 사오정이 21세기형 애니메이션으로 부활해 다시 돌아왔다.

케이블 애니메이션 채널 투니버스는 서유기를 패러디한 장편 일본 애니메이션 시리즈 ‘최유기 리로드(Reload)’를 17일부터 매주 월~목 저녁 7시 20분에 방영한다.(30분X25편)

‘최유기 리로드’는 2000년 일본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최유기의 후속편이다. 리로드(Reload)란 ‘총에 탄환을 재장전하다’라는 뜻으로 작가 미네쿠라 카즈야가 개인 사정으로 6개월 가량 최유기의 잡지 연재를 쉬다가 잡지사를 옮겨 연재하면서 새롭게 붙인 제목이다. 최유기 리로드는 일본 TV도쿄를 통해 2003년 방영됐으며 국내 방영은 이번이 처음이다. 일본에서는 이미 최유기 리로드의 후속편인 ‘최유기 리로드 건록(Reload Gunlock)’이 방영을 마친 상태. 일본과 미국에서 미소년 애니메이션 열풍을 일으킨 장본인이기도 하다. 제작사인 ‘스튜디오 피에로’는 우리나라에서도 유명한 닐스의 대모험, 호호 아줌마, 고스트 바둑왕, GTO 등을 제작한 회사. 2001년에는 극장판이 만들어졌고 작년에는 최유기 리로드 건록이 플레이스테이션2 게임타이틀로 출시되기도 했다.

최유기 리로드의 등장인물은 서유기와 다를 바 없다. 사악한 요괴집단의 부활을 막기 위해 4명의 주인공이 먼 천축국으로 여행을 하는 것도 똑같다. 하지만 캐릭터의 성격이나 작품 속 시대배경은 서유기와는 천지차이다.

최유기 리로드는 4명의 주인공 모두가 수려한 용모의 미소년들이다. 일행 중 우두머리인 삼장의 나이가 고작 23세. 나머지도 모두 10대 후반에서 20대 초반이다. 삼장은 승려지만 입도 험한데다 음주가무를 즐긴다. 4명 중 가장 꽃미남에 강력한 카리스마까지 겸비하고 있다. 손오공은 그나마 서유기와 비슷한 편. 여의봉을 들고 머리에 링이 있어 정해진 구역을 벗어나면 안 된다. 머리속에는 노는 생각과 먹는 생각밖에 없지만 일행 중 가장 특출난 능력을 가지고 있다. 저팔계는 사랑하는 여자를 구하려다 인간에서 요괴가 됐다. 항상 웃는 얼굴이 매력인 온화한 성품의 소유자. 사오정은 항상 동료를 먼저 생각하는 형같은 존재. 하지만 여자를 너무 좋아해 탈이다.

시대 배경도 21세기형으로 대폭 업그레이드 됐다. 이들은 말을 타는 대신 하얀 용을 지프차로 변신시켜 타고 다닌다. 삼장은 아예 권총을 무기로 갖고 다닌다. 잠은 노숙이 아니라 꼭 여관에서 자야한다. 이들이 여행 중에 만나는 착한 요괴, 악한 요괴, 인간과 요괴 사이에서 번민하는 요괴 등 의 다양한 캐릭터들이 작품의 맛을 더한다.

한편 투니버스는 최유기 리로드에 이어 최유기 리로드 건록도 방영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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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니버스 윤인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