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마산향교 기로연(耆老宴) 개최

마산--(뉴스와이어)--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고 전통문화 보존·전승을 위한 기로연(耆老宴) 행사가 26일 오전 11시 마산시 진동면 교동리 마산향교 유림회관에서 열렸다.

이날 행사는 황철곤 마산시장, 정광식 시의회 의장, 마산향교 홍인석 전교, 도·시의원, 자생단체장, 유림 등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최했다.

경로위안잔치를 시작으로 오찬을 제공하고 민속무용시범과 투호놀이 등 민속놀이, 장기자랑 및 노래자랑 등이 펼쳐졌다.

이날 황철곤 시장은 “우리민족 전통적인 경로효친 의식행사인 기로연의 뜻을 받들어 해마다 지역 어르신들을 위한 잔치를 마련하고 있다”며 “즐겁고 건강한 노년을 보내고 우리 고유의 풍류를 되살리는 행사가 되길 바란다”고 했다.

한편 기로연(耆老宴)은 조선시대 1395년(태조4년) 태조가 환갑이 되어 자신이 耆老所에 들어가 원로 신하들(정2품 문신들)에게 처음으로 기로연을 베푼 후 봄, 가을에 연례적으로 시행되었으며, 이후 향교에서는 전통문화를 보존·전승하고 경로효친사상을 널리 알리고자 향토유림 전통문화 시연행사로 기로연을 개최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masan.go.kr

연락처

마산시청 공보계 이형건 055-600-32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