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뉴스와이어)--“여러분이 도민들을 위해 흘린 굵은 땀방울은 전북 발전의 밑거름이 되고 있습니다. 그동안의 노고를 후배공무원들은 잊지 않고 가슴 깊이 간직할 것입니다.”

26일 오전 11시30분 도청 18층 다목적 행사장. 적게는 20년에서부터 많게는 40년 넘게 공직에 몸담아 헌신적으로 봉사행정을 펴오다 정년을 맞아 퇴임하게 된 20명의 공무원과 가족들, 후배 공무원 1백여명 이상이 한데 어우러져 있었다.

민선 4기 들어 지난해 12월과 이번 6월, 두번의 정년 퇴임식에서 볼 수 있는 정겨운 모습이다. 수많은 시간동안 동고동락하며 머리를 맞대왔지만 못다한 말도 적지 않았을 것이다.

후배들은 이날도 어김없이 퇴임하는 선배들의 번거로움을 다소나마 줄여들이기 위해 집으로 찾아가 가족들과 함께 모셔오고 또 퇴임식 후에도 모셔다 드리는 등 존경의 마음과 아쉬움을 전하는 광경들이 목격됐다.

김완주 지사도 자신의 업무용 관용차량인 이른바 ‘1호차’를 퇴직공무원에게 제공하는 극진한 예우를 통해 그동안의 노고에 대한 감사를 표시했다.

지난 12월 말 퇴임식 때에도 퇴임공무원에게 자신의 업무 차량을 내놓아 선배들에 대한 존경의 표시를 솔선했던 김 지사는 이번에도 보건환경연구원에서 근무한 김주식씨의 노모 강종순 여사(76)께서 “아들이 그동안 열심히 일해 왔던 직장에서의 퇴임식을 지켜보시겠다”는 말을 전해 듣고 업무차량을 선뜻 집으로 보내 모셔왔다.

도는 퇴임 공무원들에게 건네는 자그마한 선물도 노을빛 황혼을 부부가 함께 음미하고 실생활에서 늘 사용할 수 있게 특산품인 ‘옻칠단풍자게문양 찻잔’세트로 바꿨다.

김 지사는 “퇴임 공무원들이 쌓아놓은 공든 탑이 쓰러지지 않고 더 긴 세월 이어질 수 있게 후배들이 열과 성을 다해 노력할 것이다”며 “새롭게 제2의 인생을 시작하는 여러 분야에서도 그동안 경험과 연륜을 바탕으로 전북 발전을 위해 힘써 달라”고 격려했다.

전라북도청 개요
전라북도청은 186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송하진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송하진 도지사는 한국 속의 한국, 생동하는 전라북도를 토대로 안전하고 건강한 사회, 창의롭고 멋스런 문화, 알뜰하게 커가는 경제, 따뜻하고 정다운 복지, 아름답고 청정한 환경을 도정방침으로 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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