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반기 분양실적, 참여정부 들어 최저
부동산포털 닥터아파트(www.DrApt.com)에 따르면 2007년 상반기(1~6월)중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주상복합 포함) 분양물량은 총 1백89곳, 7만2천5백66가구로 집계됐다. 이는 참여정부 들어 최대였던 2005년 상반기 10만2천6백97가구의 70.6% 수준에 불과하다. 지방 분양물량은 작년보다 2만5천여가구나 줄었다.
서울 인천 경기 등 수도권은 2003년 5만5천5백55가구에 비해 절반에도 못 미치는 2만7천2백5가구가 분양되는데 그쳤다. 수도권은 2003년 이후 4년 연속 분양물량이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상반기 분양실적을 지역별로 보면 수도권은 경기도가 1만9천9백44가구로 가장 많았다. 서울은 3천7백98가구, 인천은 3천4백63가구 순이다.
인천의 분양물량 증가가 두드러졌다. 작년(2천3백29가구)과 비교해 48.6% 증가했고 서울도 15.8% 늘었다.
지방 5대 광역시에서는 1만4천8백14가구, 지방 중소도시에서는 3만5백47가구가 분양됐다. 지방 광역시는 작년(2만8천2백67가구)에 비해 47.5% 줄었다.
한편 상반기 동안 전국에서 공급된 아파트의 평균 평당 분양가는 1천32만원으로 조사됐다. 2006년 상반기와 비교해 23.4%나 올랐다. 이는 참여정부 들어 가장 높은 상승률이다. 2004년에는 13.9%, 2005년 -6.6%, 2006년 2.7%를 각각 기록했다.
올해 분양가가 가장 크게 오른 지역은 인천이다. 평당 1천3백31만원으로 작년(7백69만원) 대비 2배 이상 올랐다. 송도국제도시에서 분양이 집중적으로 이뤄졌기 때문이다.
지방에서 분양가가 많이 오른 곳은 부산과 대전이다. 부산의 경우 1천1백61만원으로 작년(7백80만원) 대비 48.8%가 올랐으며 대전도 1천1백82만원으로 2006년(8백75만원)보다 35.0% 상승했다.
닥터아파트 이영호 리서치센터장은 “상반기 분양실적이 저조한 것은 올 초부터 미분양 물량이 쌓이고 있는 지방의 분양실적이 크게 부진한데다 수도권에서는 지방자치단체가 비싼 분양가를 이유를 분양승인을 해주지 않았기 때문”이라며 “하반기에는 7~8월에 분양가 상한제를 앞두고 분양물량이 쏟아질 예정이어서 상반기보다는 분양실적이 나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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