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제, 잡코리아가 운영하는 교육전문 취업포털 에듀잡(www.edujob.com)과 족보닷컴(www.zocbo.com)이 남녀 중·고등학생 1,237명을 대상으로 ‘방학 활용계획’에 대해 설문조사를 진행한 결과, 10명 중 7명 정도인 67.9%의 학생들이 방학 동안 가장 주력할 활동으로 ‘부족한 학습 보충’을 1위로 꼽았다.
다음으로, △여행 및 취미활동에 주력하겠다는 응답이 20.7%로 많았으며, 이 외에 △아르바이트(5.1%)나 △봉사활동(4.4%)에 주력하겠다는 소수 의견도 있었다.
중·고등학생들이 방학 기간 중 가장 선호하는 학습방법으로는 사교육이나 기타 타 교육기관의 도움을 받는 병행학습 경향이 많은 것으로 조사됐다.
실제, 학습지나 참고서를 활용한 개인공부라고 답한 응답자는 30.1%로 10명 중 3명 정도에 그쳤으며, 반면 △1:1과외(26.2%) △학원수업(23.1%) △인터넷 온라인 강의(14.2%) △TV교육방송(3.3%) 등의 순으로 학습방법을 선호하는 경향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한편, 이들 중·고등학생들이 방학기간 중 사교육을 가장 많이 받고 있는 과목으로는(*복수선택) ‘수학’이 응답률 91.4%로 가장 많았으며, 뒤이어 ‘영어’도 응답률 85.3%로 비교적 높아 타 과목에 비해 ‘영·수’ 에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경향이 편중된 것으로 조사됐다.
이 외에 △국어 20.6% △과학 18.3% △논술 18.2% △제2외국어 8.6% △사회 4.7% △예·체능 3.1% 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특히, 학력별로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수학과 영어에 주력하는 비율이 가장 높았지만, 상대적으로 고등학생의 경우 중학생들에 비해 국어(10.1%P↑)와 영어(4.6%P↑), 논술(1.4%P↑) 과목에서 사교육을 받고 있는 경향이 많았으며, 반면, 중학생들은 사회(6.3%P↑)와 과학(5.0%↑), 제2외국어(4.2%P↑) 등에서 사교육을 좀 더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별로는 남학생이 경우는 여학생들에 비해 상대적으로 과학(7.3%P↑)과 국어(6.5%P↑) 과목을 여학생들은 수학(3.7%P↑)을 좀더 많이 받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한편, 사교육을 받고 난 후 빠른 학습결과를 얻을 수 있는 과목으로는(*복수응답) 중학생과 고등학생 각각 67.7%, 62.5%로 수학을 1위로 선정했으며, 2위로는 영어(43.5%, 42.8%)를 꼽았다.
한편, 방학 이후 학교 성적 등락폭에 대해서는 과반수인 50.0%가 '방학 이후 조금 상승했다'고 응답했으며, △방학 전후가 똑같다 20.6% △많이 상승했다 15.5% △조금 하락했다 9.3% △많이 하락했다 4.6% 순으로 집계됐다.
중·고등학생들이 느끼는 방학기간 학습 진행 시 가장 힘든 점으로는 너무 덥거나 너무 추운 날씨 때문이라고 답한 학생들이 40.9%로 가장 많았으며, △매체 등에서 연일 휴가 관련 뉴스가 나올 때 23.2% △친구들이 어학연수나 배낭여행 간다고 할 때 17.5% △공부와 아르바이트를 병행해야 할 때 4.5% 등의 의견이 있었다.
에듀잡 최창호 팀장은 “중·고등학생들의 경우 방학기간 동안 스스로를 통제하며 학습 습관을 기르기란 쉽지 않은 것이 사실이다” 면서 “사교육 프로그램을 활용해서 실력향상에 도움을 받을 수 있는 것은 좋은 방법이지만, 사교육은 어디까지나 학습을 도와주는 보조적 방법이기 때문에 ‘자기 주도적 공부’ 습관을 잃지 않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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