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산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협약 서명식 가져

마산--(뉴스와이어)--마산시는 시내버스 준공영제 협약 서명식을 갖고 오는 7월 16일 새벽 4시부 첫 운행 길에 오른다.

시는 27일 오전 11시 6층 중회의실에서 황철곤 시장을 비롯해 정광식 시의회 의장, 시의원, 시내버스발전위원회, 업체대표 및 노조지부장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노·사·정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날 협약 서명식에는 황철곤 시장, 추한식 업체대표, 노형택 노조대표가 참석해 ‘1977년부터 시행한 공동배차제를 준공영제 시행과 동시에 운송업체별 노선 전담제로 전환하고 담당노선에 책임감을 갖고 운행한다’ 등 마산시 시내버스 준공영제 시행 협약서에 서명했다.

이번 협약식 서명으로 오는 7월 16일 새벽 4시부터 46개 지선과 읍면 노선 시내버스 1백9대와 노선전담 운전기사 2백55명이 투입되어 친절하고 안전한 운행으로 시민의 발이 될 것이다.

이날 황철곤 시장은 인사말에서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서울 등 대도시에서만 운영되어 왔던 제도로 지방도시권에서는 전국 최초로 우리시가 시행하게 되었다’고 하며 ‘노선전면 개편에 이어 무료 환승제, 버스전용차로제, 교통신호체계 연등화 사업 등을 펼쳐 시민들의 불편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해 왔다’고 말했다.

한편 시내버스 준공영제는 지난 2004년 6월10일 임·단 협상과정에서 마창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을 노·사·정이 합의하고 9월30일 추진위원회를 구성했다.

2005년 12월에 마창시내버스 준공영제 도입 연구용역을 거쳐 시민공청회 등을 열고 지난 2월2일 준공영제 자체 시행계획을 수립했다. 이어 3월26일 마산시 시내버스 발전위원회 출범과 노·사·정 실무협의를 거쳐 이날 준공영제 시행 협약서에 서명하게 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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