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강유역환경청, 오수 부적정 처리한 공장 다수 적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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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2007-06-28 06:07
하남--(뉴스와이어)--한강유역환경청(김상균 청장)은 남양주, 포천 등 상수원 상류 지역에 소재하는 60개 업체의 공장내 오수처리시설을 집중 점검한 결과 23개 업소 34건을 적발(적발율 38%)하였다고 밝혔다.

이들 업체의 주요 위반내용은 비용절감을 위하여 오수처리시설의 전원을 차단한 채로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무단방류하는 등 관리기준 위반(13건), 방류수 수질기준초과(18건), 기타 운영일지 미기록 등(3건)인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환경감시단에서는 오수처리시설의 전원을 차단하고 사업장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무단방류한 업체에 대해서 오수배출시설 관리기준 위반으로 해당 지자체에 과태료를 부과토록 행정처분 의뢰하고, 방류된 오수의 분석결과 수질기준을 초과하는 경우 사법기관에 고발(8건) 조치하였다.

그간 환경감시단에서는 오수 발생량이 많은 상수원보호구역 및 팔당특별대책지역 소재 음식업 및 숙박업소 오수처리시설에 대하여 정기적으로 단속을 실시하였으나 공장의 경우 식당이나 기숙사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폐수처리시설로 유입·처리하는 것으로 보고 단속대상에서 제외하였다.

이번 점검결과 공장의 식당이나 기숙사 등에서 발생하는 오수를 제대로 처리하지 않는 것으로 나타나 이를 계기로 한강유역환경청에서는 오염물질을 배출하는 사업장의 공장폐수는 몰론 오수처리에 대하여 기획점검을 점진적으로 확대하여 환경오염 불법행위를 근절시켜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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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강유역환경청 환경감시단 환경조사과 김정우 과장 031-790-2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