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2007년 하반기 경제·산업전망

I. 거시경제 전망

☐ 현 경기국면: 수출 호조 속 내수 회복세

상반기 중 국내경제는 지난 해에 이어 수출 호조가 지속되는 가운데 내수 회복세가 진전되는 추이

- 소비와 설비투자를 중심으로 내수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내수의 성장기여도가 높아지는 추이

경기지표로 판단할 때 전체경기는 2005년초 혹은 (보다 짧은 순환을 전제할 때) 2006년 하반기에 저점 통과 후 회복국면에 있는 것으로 추정

- 다만 아직 회복세가 완만하고 양극화의 영향 등이 남아있어 회복을 체감하기에는 다소 미흡

☐ 세계경제: 미국경제 부진 등으로 작년보다 낮은 성장 예상

하반기 세계경제는 주요국의 인플레 압력에 대비한 금리 인상, 중국의 추가 긴축 등으로 상반기보다 성장이 약간 둔화될 것으로 보이며, 연간 전체로도 미국경제 부진에 따라 지난 해보다 낮은 성장을 보일 전망

- 국별로는 미국의 부진, 일본 및 유로권 등 여타선진국과 중국은 호조를 보이는 차별적 양상이 연중 이어질 전망

원자재 가격의 상승, 고용시장의 호조 등에 따라 인플레 압력이 높아지고 있으나, 인플레 억제를 위한 선제적 차원의 금융정책 대응으로 인플레 압력은 통제 가능한 수준에 있는 것으로 판단

☐ 국제유가 및 환율: 지난해에 비해 변동성 축소

국제유가는 산유국들의 정정불안과 같은 지정학적 요인이나 기후 요인 등에 큰 변동이 없는 한 60달러 대에 머물 전망

- 하반기에 소폭 상승할 것으로 전망되나 지난 해에 비해 변동 폭이 크게 축소될 전망

원/달러 환율은 제한적인 수준에서 하락세(원화 절상)가 진행될 전망

- 하반기에 920원대 초반으로 소폭 하락할 것으로 예상

국제원자재 가격(非에너지)은 연초 높은 상승세를 보였는바, 세계경기의 호조, 타이트한 수급 사정(낮은 재고수준), 실물투자 선호 경향 등을 감안할 때 상당 기간 높은 수준을 유지할 가능성

☐ 경제성장: 하반기 4.9% 연간 4.6% 예상

하반기 경제성장은 상반기보다 높은 4.9%의 성장이 예상되고, 연간 전체로는 전년에 비해 다소 낮은 4.6%의 성장 전망

- 전년도 성장패턴의 기저효과와 연중에 걸쳐 내수 회복세가 점차적으로 확대되는 추이에 따라, 상반기보다 하반기 성장률이 높아지는 상저하고(上低下高) 패턴을 보일 것으로 예상

☐ 민간소비: 4%대 중반의 증가세 유지

민간소비는 개인소득 증가세 확대, 부분적인 고용사정 개선 등으로 4%대 중반의 증가세 지속 예상

- 완만하나마 소득 증가세가 이어지는 가운데, 특히 2005년 이후 가계/기업간 소득 양극화가 해소되면서 소비에 크게 영향을 미치는 개인 부문 소득 증가세가 확대되는 추이

- 전체 취업자 증가세는 아직 뚜렷한 개선조짐이 없으나 안정적 소득이 기대되는 상용 및 상시근로자 고용 증가세가 높아지는 추이

☐ 설비투자: 호조 지속 전망

소비 회복과 수출 호조 등 수요조건의 호조와 더불어 기업 재무구조조정의 일단락 등 구조적 요인도 가세하여 호조를 지속할 것으로 전망

- 수요 호전으로 제조업 가동율이 상승세를 지속하고 있고 생산증가율이 생산능력 증가율을 상회하는 추세도 이어지고 있어 설비투자 확대 필요가 지속되고 있는 상황

- 외환위기 이후 진행되어 온 기업재무 구조조정이 어느 정도 일단락되는 조짐을 보이고 있고, 설비투자 효율도 상승세로 돌아서 외환위기 이전 수준을 회복하면서 기업 투자행태의 적극화 가능성을 시사

- 자동차, 조선 등 자본집약도가 높은 장치산업형 주력제조업의 설비투자 확대 가능성이 높다는 점도 하반기 설비투자 전망을 밝게 해주는 요인

☐ 수출입: 두 자리 수 증가세 속 수입증가율 > 수출증가율 전망

상반기 중 세계경제의 성장세에 힘입어 높은 증가세를 나타내었던 수출은 하반기에는 다소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나, 두자릿 수의 증가율은 유지할 것으로 예상

하반기 중 수입은 내수 회복 및 원화 강세에 따른 수입 증대, 국제 원자재 가격의 상승세 지속 등으로 수출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예상되며, 이에 따라 무역흑자 규모는 작년에 비해 다소 축소될 전망

II. 산업전망

□ 하반기 제조업 생산은 상반기보다 호전 전망

금년 하반기 제조업 생산은 내수 회복세가 확대되는 가운데 수출이 호조를 보이면서 대부분의 주력업종들이 상반기보다 더욱 호전될 것으로 예상

IT 제조업군이 고른 증가세로 제조업 생산을 견인할 전망

- 반도체는 300mm 웨이퍼의 60 나노공정 라인 투자 확대로 공급량이 대폭 증가하여 12.8%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 가전은 증시 활황에 따른 부의 효과 발생, 제품 가격 하락의 수요 증가 요인에 힘입어 상반기보다 증가율이 다소 높아질 것으로 예상

- 통신기기는 미국과 유럽 등 선진시장으로의 수출 회복세 및 내수 증가 등에 힘입어 5.3%의 증가율을 기록할 전망

- 컴퓨터는 수출능력이 계속 약화됨에 따라 감소가 불가피할 것이지만 내수회복에 힘입어 5.9%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비IT 주력업종의 하반기 생산은 일반기계, 조선은 각각 15.5%, 11.5%의 매우 높은 증가, 자동차 및 석유화학은 각각 6.8%, 5.9%의 견실한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고, 철강은 3.6%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조선은 고부가가치 선종의 건조증가 및 선가 상승의 반영에 힘입어 물량기준으로 전년 동기비 11.5%의 매우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 자동차는 신차 출시, 소비심리 회복 등에 힘입은 내수 회복 및 동유럽, 중동, 중남미 등지로의 수출시장 다변화에 힘입은 수출 증가로 6.8%의 견실한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 일반기계는 반도체 투자와 각종 노후설비개체 투자수요 증가에 힙입어 상반기보다 높은 15.5%의 증가율을 유지할 전망

- 철강은 신규설비의 가동 정상화와 내수 호조에 따라 3.6%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석유화학은 해외 수입수요 지속 전망에 따른 가동률 상향 조정 및 내수 회복세 가시화 예상 등으로 5.9%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섬유는 내수회복에 대한 기대 상승, 투자 증가, 신규 브랜드 런칭 등으로 상반기 6.8% 감소에서 하반기 3.1%로 감소 둔화 전망

□ 내수도 상반기보다 호조 전망

금년 하반기 내수는 업종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전반적으로 상반기보다 호전될 것으로 전망

IT 제조업이 12% 이상의 상대적으로 높은 증가와 함께 제조업 내수 증가를 주도할 전망

- 가전은 증시 활황에 따른 부의 효과 발생, 제품 가격 하락의 수요 견인 등에 힘입어 상반기보다 다소 높은 전년 동기비 11.9% 증가할 것으로 전망

- 통신기기는 단말기 보조금 확대에 따른 수요증가, HSDPA 등 3G 서비스에 대한 수요 확대와 DMB폰 및 첨단형 신제품에 대한 교체 수요 증가 등으로 12.1%의 증가 전망

- 반도체는 국내 신규서비스인 휴대인터넷(WiBro) 및 지상파 DMB 단말기용 관련반도체 시장 확대, DTV 가격 하락에 따른 수요 확대 등에 힘입어 8%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컴퓨터는 서브노트북 등 보급형 신제품 수요확대와 대용량 휴대용 저장장치ㆍ대형 모니터 등의 가격 하락으로 12.5% 증가할 것으로 예상

비IT 주력업종 가운데 자동차, 일반기계는 11% 수준 높은 증가 예상

- 자동차는 하반기 소비심리 회복세 진전과 제품라인업 강화를 위한 신모델 출시 등에 힘입어 11.4%의 높은 증가세를 기록할 것으로 예상

- 일반기계는 관련산업의 설비투자 확대에 따른 기계수요 증가로 10.9%의 높은 증가를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섬유의 경우 전반적인 경기 진작 및 내수회복세로 내수의 감소폭이 둔화될 전망

- 철강은 조선, 기계, 건설부문의 활발한 생산과 철강 소비에 힘입어 7.4%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석유화학은 연관산업의 수요확대로 합성수지를 중심으로 회복세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여 5.3% 증가세 전망

□ 10대 주력산업의 하반기 수출은 10.9%의 높은 증가 전망

금년 하반기중 10대 주력산업의 수출증가율은 관련업체들의 제품 고부가가치화 및 수출시장 다변화 등을 통한 수출증대 노력에 힘입어 전년 동기비 10.9%의 높은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

금년 하반기에는 비IT 주력업종이 14.7%의 높은 증가와 함께 국내 수출증가를 주도할 것으로 예상

- 조선은 부가가치가 높고 선가가 빠르게 상승한 시기에 수주된 선박이 건조되어 인도되면서 23.7%의 매우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 자동차는 동유럽, 중동, 중남미 등지로의 수출시장 다변화 및 GM대우, 르노삼성 등 해외 모기업의 글로벌 전략에 따른 수출 본격화 등으로 15.0%의 높은 증가 예상

- 일반기계는 하반기에도 건설기계, 플랜트 등의 수출 호조로 높은 증가세가 유지될 것으로 예상되지만, 상반기보다 1% 포인트 낮은 18.5%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상반기에 32.3%의 매우 높은 증가율을 보였던 철강 수출은 중동 특수 지속, 플랜트, 건설용 철강 수요 증가세 등에 힘입어 13.6% 증가 예상

- 석유화학은 세계 석유화학경기의 불규칙성 및 국제가격 하락 가능성에도 불구하고 생산 증가에 따른 수출 여력 확대, 수출지역 및 제품의 다각화 노력 등에 힘입어 10.8%의 비교적 높은 증가세를 나타낼 것으로 전망

- 섬유는 경쟁력 약화 등으로 수출감소가 예상되지만, 중국에 대한 미국, EU의 쿼터 재부과 등에 따른 반사이익 등에 힘입어 감소폭이 완화될 것으로 예상

금년 하반기 IT 제조업의 수출은 상반기와 비슷한 5%대 증가 전망

- 반도체는 세계시장 성장과 더불어 9.1%의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 통신기기도 브라질, 인도 등 신흥시장에서의 휴대폰 신규수요 증가, 미국 등 선진시장에서의 첨단형 신제품에 대한 수요 증가 등에 힘입어 4.9%의 증가 예상

- 가전은 북경 올림픽을 대비한 중국의 디지털 방송 개시, 디지털 TV에 대한 해외수요 증가 등으로 감소 폭이 완화될 전망

- 컴퓨터는 해외 생산 중시 및 가격경쟁력 열세가 지속되면서 국내 직수출 물량 확대를 크게 기대하기는 어려운 실정이나 대선진국 수출기반 확보로 3.5%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

□ 수입도 생산증가 등에 힘입어 높은 증가 예상

금년 하반기 10대 업종의 수입은 원화 절상에 따른 수입단가 하락, 생산증가에 따른 부품소재 수입 증가 및 해외 생산분의 역수입 증가 등으로 전년 동기비 11.9% 증가할 것으로 예상

우선 IT제조업의 수입이 생산증가에 따른 부품 수입 증가로 7.7%의 증가 전망

- 컴퓨터는 주요국의 수입수요 둔화로 3.6%의 상대적으로 낮은 증가 예상

- 통신기기도 첨단 장비 및 핵심부품을 중심으로 16.3%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예상

- 반도체는 상반기에 비해 증가율은 다소 낮아질 것으로 예상되지만, 원화 절상에 따른 수입단가 하락 등의 영향으로 디지털 가전 및 휴대폰에 사용되는 비메모리분야를 중심으로 7.7% 증가 예상

- 가전은 원화 강세로 수입단가가 크게 하락하고 있는 중국산 및 동남아산 제품 수입이 증가하여 4.8% 증가 전망

비IT 주력업종 수입도 14.9% 높은 증가 전망

- 자동차가 시장 확대를 위한 외국업체들간의 가격인하 및 다양한 모델출시, 수입차에 대한 소비자들의 선호도 향상으로 11.4%의 높은 증가 예상

- 일반기계는 국내 설비투자 증가 및 건설투자 환경 개선으로 15.4% 증가할 것으로 예상

- 철강은 연초 내수회복 기대에 따른 대폭적인 수입확대에 가격상승이 결합하면서 상반기에는 41.5%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하반기에도 가격 강세와 기저효과의 영향으로 19.4%의 높은 증가율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

- 섬유는 소비양극화 심화에 따른 고가·중저가 제품의 동반수입 확대와 수입단가 하락으로 17.6% 증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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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력산업실장 장석인(산업) 02) 3299-324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