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정보통신대(ICU), 뭄바이 인도공대와 국제교류협정 체결
작년 영국 더 타임스가 미국 MIT와 버클리공대에 이어 세계 3위 공대로 선정한 인도공대(IIT)가 국내대학과 국제교류 협정을 체결한 것은 ICU가 처음이다.
ICU와 뭄바이 인도공대는 이날 교수 및 학생교환, 공동연구 및 세미나 추진, 학술자료 교환 등에 합의했다.
인도공대(IIT)는 2차대전 이후의 인도산업 발전을 뒷받침할 과학기술분야 고급인재 양성을 목적으로 사업가이자 정치지도자였던 사카르(Nalini Ranjan Sarkar)와 네루 前 수상 등 인도 지도자들이 중심이 돼 미국 MIT를 벤치마킹해 설립한 공과대학이다.
지난 1951년 카라그푸르에 첫 캠퍼스를 설립했으며 이후 뭄바이(1958년), 마드라스(1959년), 칸푸르(1959년), 델리(1961년), 구와하티(1994년) 캠퍼스가 차례로 만들어졌고 2001년에는 인도에서 가장 오래 된 기술대학인 루르키대학교가 IIT루르키로 결합, 현재 인도 전역에 걸쳐 7개 캠퍼스를 운영하고 있다.
현재 인도공대 7개 캠퍼스에 재학중인 총 학부생 수는 1만5,000명~2만 명 정도로 추산되며 작년 인도공대 입학시험인 JEE에는 30만 명이 응시, 4,900명만이 합격할 정도로 들어가기 힘든 대학이다.
실리콘 밸리의 창업자 15%, 미국 IBM 엔지니어의 28%, 미국 항공우주국(NASA) 직원의 32%, 미국 의사의 12%가 인도공대 동문들이며 인터넷 브라우저 프로그램인 넷스케이프를 만든 짐 클라크 조차도 “기업의 성공확률은 고용할 수 있는 IIT 출신 수와 정비례한다”고 토로했을 정도로 전 세계에서 실력을 인정받고 있다.
작년 9월 허운나 총장과 함께 인도의 노벨상이라고 불리는 ‘프리야다쉬니 글로벌 어워드’를 공동수상한 세계적인 인도기업인 ‘인포시스’ 창업자 나라얀 무르티(Murthy) 인포시스 테크놀로지스 회장을 비롯, 아룬 사린(Sarin) 보다폰 CEO, 비노드 코슬라(Khosla) 썬 마이크로시스템스 공동설립자, 라자드 굽타(Gupta) 유엔특별자문관 등이 대표적인 인도공대 출신들이다.
웹사이트: http://www.icu.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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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년 2월 11일 09: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