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오지철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회장은 27일 YTN 대담프로에 출연해 "미디어 빅뱅 어떻게 볼 것인가"를 주제로 디지털케이블TV 활성화 방안, IPTV도입 방안, 콘텐츠 육성 방안 등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오회장은 현재 의원입법이 추진되고 있는 IPTV서비스 도입에 대해 동일서비스 동일규제 원칙을 재차 강조하고, IPTV도 동일서비스인 디지털케이블TV와 같이 동일한 권역규제를 받으며 시작해야 하고 권역 확대 문제 역시 두 미디어가 함께 논의돼야 한다고 밝혔다.

과기정위 소속 의원들이 통신사업자의 주장과 동일한 내용의 IPTV도입 법안을 제출한 것은 모든 방송 미디어를 함께 규율하고 있는 통합방송법의 취지에 어긋나며, 공익성이 담보돼야 할 방송서비스의 중요성을 간과한 것이라고 지적했다.

KT의 자회사 분리 문제도 거론됐다. 오회장은 이미 일본, 싱가폴, 중국 등의 국가는 시장지배적사업자의 방송시장 진입 시 자회사 통해 진입하는 등 풍부한 해외사례가 있고, KT도 이동통신 사업 진출 시 KTF로 분리해 시작한 경험이 있어 상대적으로 작은 규모의 방송시장에 진입할 때 자회사를 통한 진입은 유효경쟁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디지털 전환과 관련해서는 5월말 현재 50만 정도의 DV(디지털케이블TV) 가입자를 확보했고, 연말까지 150만 가입자 확보를 예상했다.

한편 한미FTA를 통해 위축될 수 있는 콘텐츠 산업 육성방안에 대해서는 국내 PP들이 우수한 프로그램을 제작할 수 있도록 방송인력양성, 자체제작 인프라 향상에 정부가 하루속히 투자를 시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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