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7일 전남도에 따르면 도내 왕우렁이 농법 실천면적은 지난해 1만2914ha에서 올해는 2배 이상 늘어난 3만여 농가 2만6507ha로 파악되고 있다.
이처럼 왕우렁이를 이용한 농법이 넓게 확산되고 있는 것은 다른 어떤 농법보다도 비용이 적게 들고 제초효과가 98%이상으로 월등히 뛰어나 농가들이 손쉽게 친환경농업을 실천할 수 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왕우렁이농법은 10a(300평)당 제초비용이 3만 2천원선으로 제초제 사용시 5만원에 비해 영농비용을 크게 절감할 수 있다.
왕우렁이 농법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먼저 물위로 흙이 올라오지 않도록 논고르기를 잘 해야 하고 모내기는 어리모나 직파재배의 경우 갉아먹을 우려가 있어 피하고 25일이상 자란 중모로 해야 한다. 또, 모내기 7일후에 우렁이를 논에 넣어 줘야 제초효과가 뛰어나다.
도는 농가들이 왕우렁이 농법을 선호함에 따라 올 초부터 지난 5월까지 광역·소규모단지 참여농가, 친환경농산물 명예감시원, 시군·읍면동 공무원, 농협관계자 등 3만407명을 대상으로 ‘왕우렁이 이용 친환경벼 재배기술 교육’을 실시했다.
또, ‘왕우렁이 이용 친환경벼 재배력’이란 제목의 리플릿 1만부를 제작해 농가에 배부하고 영농에 활용하도록 했다.
곡성군 옥과면소재 황등단지 황철규 대표는 “올해 단지전체 면적 200ha에 왕우렁이 농법을 실천해 현재까지 제초제거 효과가 좋아 농가들의 일손부족 어려움이 해소되고 경영비도 절감돼 매우 만족스럽다”고 말했다.
또, 전남도친환경농업인연합회 강대인 대표는 “왕우렁이는 친환경농업을 실천하는 농가에게 없어서는 안 될 귀중한 농자재이고 충실한 농사꾼 역할을 톡톡히 해내고 있다”며 “앞으로도 현장경험을 통해 얻어낸 왕우렁이 이용 농사기술이 더욱 각광받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왕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벼 재배관리에 있어 모내기방법, 논물관리, 논둑 및 배수로 그물설치관리 등에 대한 현장지도를 강화해 친환경농업이 성공적으로 실천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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