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TRA 설문조사, ‘품질 GOOD! 구매확대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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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TRA
2007-06-28 10:32
서울--(뉴스와이어)--KOTRA(사장 홍기화)는 제주도와 공동으로 27일 중화권 주요 지역의 유력

KOTRA(사장 홍기화)는 지난주 개최된 ‘국제 수송기계부품산업전’ 참가 바이어들을 대상으로 한국산 부품 및 FTA의 효과 등에 대한 설문조사를 실시하여 그 결과를 발표했다. 설문결과를 살펴보면, 한미 FTA 타결 및 한-EU FTA 협상 진행이 우리나라 자동차부품업계에 실질적인 영향을 미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수송기계부품전(6. 19 ~ 21, 창원)에 참여한 세계적인 완성차 및 글로벌 벤더 78개사 중 설문에 응한 74개사 대다수의 바이어는 향후 3년 이내에 해외 아웃소싱이 크게 확대될 것으로 예상하고 있었다. 이어 한미, 한-EU FTA체결시 한국부품 구매를 확대할 것인가에 대한 물음에 비율의 차이는 있지만 응답자 대다수가 확대할 것이라고 대답했고, 확대 시점에 대해서는 44%가 체결시부터, 24%가 효력 발효시부터라고 응답했다.

한국산 부품을 아웃소싱하는 이유로는 34%가 품질경쟁력을 꼽았으며, 21%는 낮은 자재비용, 20%는 저임금, 13%는 독창성이라고 대답했다. 이는 한국산 부품이 중국 및 인도의 저가품과 단순 가격비교되는 것이 아니라 세계시장에서 품질로 인정받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다.

한편, 한국산 부품을 구매하지 않고 있는 이유로는 55%의 바이어가 정보부족을 지적했다. 국내업체들이 해외진출 및 해외마케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바이어들이 실제로 접하고 있는 국내업체 정보는 여전히 부족함을 드러내는 대목이다. 즉, 국제수송기계부품산업전과 같이 국내 부품업체를 해외 유력바이어에게 노출시킬 수 있는 행사가 자주 개최되어야 하는 필요성을 보여주고 있다. 그 외, 14%는 의사소통문제, 5%는 고임금 때문에 한국산 부품을 구매하지 않았다고 답했다.

아울러 설문에 응답한 바이어의 80%는 이번 전시 및 상담회, 설명회 참가를 통해 당초의 방한 목적을 충분히 달성 했다고 응답했고, 73%는 국내 부품업체와의 만남의 장이 다시 마련된다면 참가할 의사가 있다고 답변해 이번 행사참가에 대해 만족감을 표시했다.

KOTRA 김태호 주력산업팀 차장은 "이번 바이어 대상 설문조사는 78개사를 대상으로 소규모로 이루어졌지만, 이들이 사실상 세계 자동차업계를 주무르는 완성차 및 글로벌 벤더임을 감안하면 이번 조사의 결과는 매우 큰 의미가 있다“며 "FTA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수송기계부품산업전과 같이 국내 부품업체들이 해외 유력바이어들과 만날 수 있는 장을 지속적으로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KOTRA 개요
대한무역투자진흥공사(KOTRA)는 무역 진흥과 국내외 기업 간 투자 및 산업·기술 협력 지원을 통해 국민 경제 발전에 이바지할 목적으로 설립된 정부 투자 기관이다. 대한무역진흥공사법에 따라 정부가 전액 출자한 비영리 무역진흥기관으로, 1962년 6월 대한무역진흥공사로 출범했다. 2001년 10월 1일 현재 명칭인 KOTRA로 변경됐다.

웹사이트: http://www.kotra.or.kr

연락처

KOTRA 주력산업팀 김태호 차장 02-3460-72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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