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단공·울산시·효성 성암소각장 스팀공급사업 MOU 체결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 Eco사업단은 27일 오후 4시 울산광역시청 3층 상황실에서 울산시, 효성㈜과 울산 생태산업단지 구축 시범사업의 첫 성과인 ‘성암소각장 스팀 공급사업 추진에 관한 양해각서’를 교환하고 본격적인 사업추진에 들어갔다.
△ 울산 Eco사업단과 울산광역시, 효성㈜은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앞으로 스팀공급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될 수 있도록 효율적인 공급시스템 구축과 안정적 공급을 위해 상호 협력할 예정이다.
이 사업은 울산시가 운영 중인 성암폐기물 소각시설을 이용해, 소각시 발생하는 열을 이용해 스팀을 생산하고, 이를 효성㈜에 생산에너지로 공급하는 자원순환형 사업으로, 울산 생태산업단지 구축 시범사업이 추진된 이래 얻어낸 첫 성과로 그 의미를 더해주고 있다.
울산산업단지와 온산산업단지를 대상으로 생태산업단지 구축 시범사업을 주관하고 있는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 Eco사업단은 울산시가 운영 중인 성암폐기물 소각시설의 스팀생산 현황 파악을 시작으로 올해 1월 (주)효성을 대상으로 사업 타당성 조사활동을 벌였으며 5개월에 걸친 조사 및 협상을 통해 이번에 양해각서를 체결하게 되었다.
성암소각장은 울산시가 운영 중인 생활폐기물 소각시설로서 일 평균 350톤을 소각, 이 때 발생하는 소각열로 시간 당 45톤의 스팀을 생산해 왔다. 이 스팀은 온수 공급 및 중구의 음식물자원화 시설에 11톤을 활용하고 나머지는 자체적으로 전력생산에 23톤, 복수기를 통해 응축수 회수하는데 11톤을 활용하고 있었으며 이번 사업을 통해 자체 활용하던 34톤을 효성㈜에 공급하게 되었다.
△ 효성㈜은 공장운영에 필요한 스팀을 생산하기 위해 사용되던 B-C유를 이번 스팀공급 사업을 통해 일평균 54,672ℓ 대체 활용하는 효고를 거두게 된다.
△ 이를 통해 울산광역시는 5년 사업기간 동안 연 평균 39억원의 경영수익을 거둘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효성㈜도 일평균 54,672ℓ가 소모되는 B-C유를 절감하여 연 평균 32억원의 경제적 효과를 거둘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특히 B-C유 사용 시 발생하는 SO²이 대폭 저감되어 지역의 환경개선은 물론 연 평균 55,500톤의 이산화탄소 발생을 감축하는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이산화탄소 감축효과를 UN에 등록할 경우에는 탄소배출권을 확보할 수 있음)
△ 이번 성과는 산업단지공단, 지자체, 기업의 지역혁신 3주체가 협력하여 이루어낸 결과로서, 상생협력의 혁신활동을 통해 경제와 환경의 조화를 도모하고 지속가능한 산업발전에 기여하는 좋은 roll-model이 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 효성㈜은 1996년 설립된 섬유, 무역 복합기업으로 화학, 중공업, 건설, 정보통신 등 다양한 영역의 사업을 영위하고 있다. 이번에 스팀공급 사업을 추진하는 효성㈜ 용연공장은 프로필렌 및 폴리프로필렌, 폴리 에스테르의 원료인 테레프 탈산을 생산하는 석유화학 전문기업이다(매출 7천억/경상이익 500억 - 2006년)
△효성㈜은 이번 스팀공급 사업과 연계, 향후 성암소각시설 증설에 따라 추가로 발생되는 스팀(시간당 26톤)을 활용하기 위해 새로운 투자유치를 계획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져, 울산지역 경제 활성화에도 커다란 보탬이 될 전망이다.
박흥석 한국산업단지공단 울산 Eco사업단장은 “이번 성암소각장 스팀공급사업 협약 체결은 울산 생태산업단지 시범사업의 성공적 구축을 뒷받침하는 획기적인 모델로서 그 의의를 둘 수 있으며, 생태산업단지 구축사업에 대한 참여와 이해도가 향상되는 효과를 통해 산업단지와 지역경제 발전에 커다란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웹사이트: http://www.kicox.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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