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판 살인의 추억...‘조디악’ 8월 개봉
<조디악>은 샌프란시스코 일대에서 37명을 살해한 후 자취를 감춘 미국역사상 최악의 연쇄살인마, 일명 '조디악 킬러(zodiac killer)'를 쫓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다룬 범죄 스릴러.
<세븐><파이트 클럽><패닉룸> 등 스릴러 영화의 거장 데이빗 핀처 감독의 신작으로 미국에서 개봉하여 언론과 평단의 극찬을 받았고 올해 칸 영화제에 초청되어 호평을 받았다.
로버트 그레이스미스의 베스트셀러를 원작으로 한 작품으로 수십 년 동안 암호와 편지로 경찰을 조롱한 연쇄살인마와 그를 추격하며 집착과 강박관념으로 삶을 파괴해가는 인물들의 심리가 탁월하게 묘사된다. 특히 데이빗 핀처 감독의 명작 <세븐>의 모티브가 된 것이 바로 '조디악 킬러' 사건이다.
<브로크백 마운틴><투모로우> 제이크 질렌할, <굿 나잇, 앤 굿 럭><채플린> 로버트 다우니 주니어, <콜래트럴><이터널 선샤인> 마크 러팔로, <포가튼> 안소니 에드워즈, <트로이><엑스맨 2> 브라이언 콕스 등의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출연한다.
영구 미제 사건, 여전히 잡히지 않는 연쇄살인마와 그를 쫓는 사람들, 한 나라를 공포에 떨게 만들었던 모든 것들이 할리우드 판 ‘살인의 추억’으로 비견될만한 <조디악>.
오는 8월 개봉하여 오래간만에 만나는 수작(秀作)의 깊이를 전할 것이다.
*조디악(zodiac)
황도십이궁. 천구상에서 황도가 통과하는 12개의 별자리.
*조디악 킬러(zodiac killer)
경찰에게 보낸 편지와 암호문에 서명대신 원에 십자가 모양을 한 별자리 상징을 표기함으로써, 이때부터 '조디악(Zodiac) 킬러'라고 불리 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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