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푸드시스템 조리교육센타, 동명부대 조리병 위한 한국음식 조리교육 진행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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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J프레시웨이 코스닥 051500
2007-06-28 11:10
서울--(뉴스와이어)--올 7월부터 레바논 남부 타르지역에서 유엔평화유지군(UNIFIL)으로서 활동하게 될 동명부대가, 6월 21일 창설되었다. 그에 따라 동명부대 350여명의 장병들은 짧게는 몇 개월, 길게는 몇 년 동안 레바논이라는 먼 타국에서 생활하며 국위선양과 세계평화를 위한 여러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그런데 CJ푸드시스템 조리교육센터가, 이 ‘동명부대’의 타국생활 불편함을 덜겠다고 나섰다. 어떻게? 본인들의 특기인 ‘요리’를 통해서 말이다.

CJ푸드시스템 조리교육센터는 6월 25~26일, 7월 2~3일, 7월 9~10일 총 6일 동안 동명부대 조리병 6명에게 집중조리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동명부대 측에서 장기간 타국생활을 하게 될 장병들이 음식으로 고생할까 염려하여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전문가로 CJ푸드시스템을 선택하였고, 동명부대의 요청에 CJ푸드시스템이 흔쾌히 응낙하면서 성사되었다.

이지민 조리교육센터장은 “지리적·기후적 환경, 무엇보다 음식문화가 다른 외국에는 우리나라 일반 요리에는 잘 사용되지 않는 식재료들이 태반이다. 게다가 비록 종류는 같더라도 자라는 환경의 차이로 맛과 조리방법이 완전히 달라지는 경우도 많다. 따라서 이번 교육은 낯선 외국 식재료들을 취급하는 방법, 이를 활용해 여러 가지 요리를 만드는 방법을 배우고, 특별히 제대로 된 한식을 만드는 방법을 알려주는 데 초점을 맞추었다. 예를 들어 우리나라 오이에 비해 껍질이 더 두껍고 텁텁한 맛이 나는 서양오이로 오이무침을 만드는 방법이라든가, 우리 쌀과 다른 레바논에서 일반적으로 먹는 쌀로 밥 지을 때 주의할 점 등을 배우는 식이다”라고 말했다.

이번 교육에 참여한 한 조리병은 “한식스타일로 조리한 매콤한 수프와 각종 야채 및 육류메뉴 등의 교육을 받으면서 태어나 처음으로 보는 음식 재료들도 많았다. 일부 야채들은 약간 모양만 다를 뿐 우리나라 야채와 거의 비슷해서 그냥 평소대로 요리하면 되겠지 했는데, 손질하거나 제 맛을 내는 방법이 많이 달라 놀랐다. 하지만 요리재료의 특성을 정확히 알고 조금만 주의하면 쉽게 우리 입맛에 맞는 한국 요리를 만들 수 있다. 레바논 현지에서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을 것 같다”며 소감을 밝히기도 했다.

이지민 센터장은 “새로운 환경에 그대로 적응하기 위해 노력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그 환경에 익숙해지기까지 과정은 많은 이들에게 큰 스트레스로 작용하는 것도 사실이다. 특히, 음식의 경우가 그렇다”며 “교육기간이 짧아 많이 걱정했는데 동료 장병들에게 맛있는 음식을 해 주고픈 열정 때문인지 조리병 여러분들이 너무 열심히 교육에 임해 주어 계획하고 있는 대부분의 교육 내용을 전달할 수 있을 것 같다. 실제로 동명부대 장병 여러분들이 레바논 파병생활 시에 음식 때문에 고생하는 일이 조금이라도 덜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라고 전했다.

CJ프레시웨이 개요
CJ그룹 계열의 가공식품 도매업체이다. 1988년 삼일농수산으로 설립했고, 2008년 지금의 상호로 변경했다. 주요 사업은 식자재 유통과 오피스·산업체·병원 등의 구내식당을 위탁 운영하는 단체급식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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