쌀 수출은 해방 후 사실상 중단되었는데, 6월 5일 군산소재 제희 RPC가 전국 최초로 농림부로부터 쌀 수출 승인 1호를 획득하고, 또한 6월 12일 전국 최초로 쌀 52.5톤(3컨테이너)을 수출함으로 쌀 수출 길이 활짝 열었다.
현재까지 쌀 수출은 전북도에 이어 지난 14일 경기도가 11톤, 25일 경상남도가 20톤을 미국으로 수출하여 각 지자체들의 쌀 수출에 집중하고 있는 가운데, 전북도가 다음달 7일 미국으로 군산 철새도래지쌀 40톤을 추가 선적하기 위해 지난 18일 수출승인을 획득, 미국으로만 총 100여톤을 수출하게 됨으로 수출량 또한 전국 최대 규모로 쌀 수출의 견인차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전북도의 쌀 생산량 또한 전국 4,679,991톤 중 741,910톤으로 약16%의 높은 점유율을 차지(06년기준)하고 있어, 쌀 수출 소식이 FTA로 시름하고 있는 전북 쌀 전업농들에게 큰 희망이 되고 있다는 평가이다.
이에 전북도는 “쌀 수출국을 다변화하여 수출량을 늘리고자 해외 각 국가별 굴지의 바이어들과 쌀 수출관련 협상을 벌인 결과, 캐나다 20톤, 영국 20톤, 러시아 20톤, 호주 3톤, 뉴질랜드 2톤, 총 5개국 65톤을 이미 바이어와 가격, 포장 등 수출관련 제반사항 협상이 끝낸 상태로 8월부터 순차적으로 수출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우리나라 쌀 가격이 국가에 따라서는 2배에서 3배까지도 비싸서, 협상에 어려움도 있었지만, 바이어들이 대부분 각 국에서 한인대형마트를 경영하고 있어 한인 고객층을 확보하고 있고, 전북산 쌀이 현지시식을 해보니 현지산 쌀은 물론이고 고품질 일본산 쌀보다 미질과 밥맛이 탁월하다는 평가를 받아, 수입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지난 12일 전국 최초로 미국에 수출된 쌀 역시 기대 이상으로 교포들의 반응이 좋아 바이어가 40톤을 추가로 주문 한 것도 이를 뒷받침 해주고 있다.
전북도에 따르면, 전국 최초, 최다 물량, 최다 국가 쌀 수출도 중요하지만, 전북쌀이 해외시장에서 값싼 현지쌀과의 차별성을 인정받고 소비자들의 입맛을 사로잡아 현지시장에 정착하기까지는 꾸준한 홍보와 시식이 필요하다고 판단, 먼저 7월 한달동안 주말마다 LA에서 전북쌀 시식행사를 개최하여 점차 수요층을 확대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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