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민·관 합동 수질확인검사 결과

대구--(뉴스와이어)--경북도 보건환경연구원(원장 이도영)에서는 지난 4월부터 6월까지 도내 23개 시·군 정수장, 수도꼭지, 마을 상수도, 소규모급수시설, 전용상수도 등 590건에 대해 상반기 민·관 합동 수질확인검사를 실시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실시한 민·관 합동 수질확인검사는 수돗물의 안전성 확인을 위해 수도사업자가 실시하는 법정검사와는 별도로 보건환경연구원에서 직접 현장에서 민간인 대표(교수, 부녀회 간부, 청년회의소 임원, YMCA, YWCA 등)와 합동으로 수질시료를 채취하여 검사를 실시 한 것으로 정수장, 수도꼭지, 전용상수도 등은 수질이 양호하였으나, 마을상수도, 소규모급수시설 등에서 일반세균, 총대장균군, 분원성대장균군 등 세균 항목의 부적합이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어 소독만 제대로 한다면 양호할 것으로 판단된다.

이는 마을상수도, 소규모급수시설에 대한 검사결과를 비교해 보면, 2006년 상반기에 67건 중 31건이 부적합하여 46.3 %의 부적합율을 나타내었으나, 이번에는 관리감독 및 홍보강화로 90건 중 25건이 부적합하여 부적합율이 27.8 %로 상당히 개선되었다고 판단된다.

또한 이번 검사에서는 5만톤 이상 정수장에서 생산하는 정수 5건에 대해서는 먹는물 수질감시항목 시험방법에 따라 Vinyl Chloride 등 19개 항목에 대해서 수질감시항목을 분석 하였으며, 먹는물 감시항목 중 대부분의 항목은 검출되지 않았으나, 일부 정수장에서 Monochloroacetic acid 등이 미량 검출되었으나,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판단된다.

한편, 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오는 9 월부터 11 월까지 도내 23개 시·군의 정수장 및 수도꼭지, 마을상수도, 소규모급수시설, 전용상수도 등을 대상으로 하반기 민·관 합동 수질확인검사를 실시하여 수돗물의 안정성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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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북도 보건환경연구원 담당자 정상섭 054-602-532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