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매에 다시 관심 갖는다...지난 3개월대비 경쟁률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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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2007-06-29 16:39
서울--(뉴스와이어)--강남권 낙찰율 19%로 서울 중 최저이번 분석기간(6월14일~6월27일)은 경쟁률이 6.4대1로 높게 나타나면서 최근 3개월 중 가장 높게 집계됐다. 지난달에 4.7대1 보다는 1.7명이 많아졌다. (4월 5.3대 1, 3월 6.0대 1) 서울의 5개 권역의 경쟁률이 모두 지난 5월보다 높게 나타났으며, 이러한 추이가 지난 분석기간에 이어 이번 분석기간에도 이어진다는 것은 경쟁률이 반짝 상승이 아니라 아파트 가격이 조금씩 꿈틀거리는 상황에서 미뤄왔던 투자에 관심을 갖으면서 응찰자가 조금씩 증가하는 것으로 보인다.

하지만 이번 낙찰가율은 91.2%로 지난 5월과 비슷한 수치를 보이고 있어(5월 91.3%) 경쟁률은 높지만 낙찰가율이 상승하지 않고 따로 노는 경향을 보이고 있는데 이는 아직 가격 상승에 대한 불확신으로 무리한 투자는 자제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남권을 제외한 낙찰율도 높아졌다. 특히 강동권, 강북권, 도심권의 낙찰율 상승이 눈에 띈다. 이들 권역은 지난 분석기간동안(5월31~6월13일) 각각 37.5%, 43.1%, 36.8%를 기록했으나 이번 분석기간에는 각각 68.8%, 52.8%, 62.5%를 기록해 많게는 30%까지 낙찰율이 오른 곳도 있다.

먼저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의 경쟁률(3.5대1->5.4대1)이 상승하고 있는 것에 비해 낙찰율은 크게 떨어졌다. 2주건 지난 분석기간의 낙찰율 49%에 훨씬 못 미치는 19.2%로 나타났다. 이번에 강남권에서 진행된 물건 수는 강남구 14, 서초구 11, 송파구 1건으로 구성된 모두 26건이었으나 낙찰된 건수는 단 5건에 불과했다. 낙찰된 5건 모두 강남구 아파트로 그 외의 송파구와 서초구 아파트는 모두 유찰되었다. 낙찰가율은 지난 5월(낙찰가율 88.6%)보다 0.7%가 낮아진 87.9%로 집계됐다.

지난 21일 경매된 강남구 일원동 가람아파트 31평형은 지난 5월17일 1차경매에서는 유찰되어 이번에 다시 나온 물건으로, 이번 2차경매에서는 감정가11억원의 85.5%인 8억8,000만원에 낙찰되었다.

강동권(강동구, 광진구, 동대문구, 성동구, 중랑구)의 경쟁률은 지난5월(3.8대1)보다 1.4명이 늘어난 5.2대1로 집계됐다. 낙찰율에 있어서도 진행건수 16건중 11건이 낙찰되어 높은 낙찰율을 기록했다.(낙찰율 68.8%) 낙찰가율도 92.3%로 지난 5월대비 3.4%가 증가했다.(5월낙찰가율 88.9%) 강동권에 포함된 구별 아파트가 고루 낙찰되었는데, 그 중 동대문구를 살펴보면 4건이 진행되어 그중 3건이 낙찰되었고 낙찰가율은 올해 3개월간의 낙찰가율(3월 77.9%, 4월 88.4%, 5월 98.6%)보다 높은103.9%로 높게 집계됐다.

이번 25일에 낙찰된 동대문구 전농동 SK 33평형은 감정가 4억원에 나온 물건으로 1차경매에서 4억95만원(낙찰가율 100.2%)에 바로 낙찰되었다. 이 지역은 서울 중심부에 위치함에도 청량리쪽의 사창가와 거리가 가깝고 지역발전의 낙후로 인해 타 지역에 비해 투자가치가 떨어졌었다. 하지만, 뉴타운 사업과 더불어 사창가의 철거와 전농사거리의 지하철 유치로 인해 아파트 가격이 오를 것으로 판단되어 낙찰가액이 높게 나타난 것을 판단된다.

강북권(강북구, 노원구, 도봉구, 성북구, 은평구)의 경쟁률도 올랐다. 이번 분석기간동안은 지난 5월보다 0.5명이 늘어난 5.6대1의 경쟁률을 보였다. 낙찰가율은 지난 분석기간보다 소폭 하락(0.6% 하락)한 92.6%로 집계됐다. 낙찰율은 52.8%로 36건중 19건이 낙찰되었다. 강북권에서도 도봉구의 강세를 보이고 있다. 도봉구는 7건이 진행되어 5건이 낙찰되었으며, 낙찰가율도 감정가를 웃도는 101.6%로 나타났다.

지난 18일 경매된 도봉구 창동 한신아파트 55평형은 1차경매에서 유찰된 물건으로 이번 2차경매에서는 무려 11명이 응찰하여 감정가 4억6,000만원을 넘는 5억478만원(낙찰가율 109.7%)의 낙찰가를 써낸 응찰자에게로 돌아갔다.

도심권(마포구, 서대문구, 용산구, 종로구, 중구)의 경쟁률이 크게 늘었다. 이번 분석기간동안 경쟁률은 8대1로 지난 달에 비해 3.2명이 늘어났다.(5월 4.8대1) 진행건수 16건에 10건이 낙찰되어 낙찰율도 높게 나타났다.(62.5%) 도심권중 서대문구는 10건이 진행되었는데 그중 6건이 낙찰되었다. 이번 기간에는 서대문구 홍제동 물건이 다수 낙찰되었다. 기간물건으로 지난 20일에 개찰된 서대문구 홍제동 현대아파트 32평형은 감정가 3억원에 최저가 3억원으로 시작하여 8명이 기간입찰기간동안 응찰하여 감정가의 112.8%인 3억3,850만원에 낙찰되었다.

강서권(강서구, 관악구, 구로구, 금천구, 동작구, 양천구, 영등포구)의 경쟁률은 7.1대1로 지난 5월(4.9대1)에 비해 2.2명이 늘었다. 하지만 낙찰율과 낙찰가율은 낮게 집계되었는데, 낙찰율은 진행건수 56건중 22건이 낙찰되어 39.3%의 수치를 보였으며, 낙찰가율은 88.8%로 지난5월보다 2.1%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 아파트 낙찰가율 8.6% 상승, 신도시도 소폭 상승
인천은 소폭 하락

이번 분석기간(6월14일~6월27일)동안 경기도의 낙찰가율은 93.4%로 지난 분석기간(낙찰가율 93.3%)과 비슷한 수치를 보였다. 이는 지난 5월 84.8%로 잠시 주춤했던 모습이 신도시발표 등을 계기로 다시 회복되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4월 100.2%, 3월 110.1%) 강세를 보였던 곳으로는 시흥시, 안산시, 파주시, 평택시, 화성시 등이 있으며, 이중 시흥시의 경우 이번 분석기간 동안 시흥시 정왕동의 아파트가 대부분 100%이상의 낙찰가율을 기록하며 새로운 주인을 찾아 갔다.

이 지역은 인천 송도까지 연결되는 제2외곽순환도로, 평택까지 연결되는 시흥~평택간 고속도로, 신안산선, 수인선연장사업, 제3경인고속도로 등 교통환경이 갖추어지고, 죽음의 호수라 불렸지만 지금은 수많은 고기떼들이 살아숨쉬고 있는 시화호에 인천아시안게임 요트경기장을 건설할 계획이며, 군자매립지에 군자신도시가 개발이 완료되면 송도와 5분거리로 송도생활권에 놓이게 되는 등 여러 호재가 있는 곳이다. 이러한 호재로 지난 25일 경매된 시흥시 정왕동 서해아파트 29평형은 2억원에 감정된 신건으로 1차경매에서 2억1,190만원에 바로 낙찰되었다.

이번 분석기간중 최근 분당급신도시로 발표된 동탄2신도시의 물건이 나왔는데, 그 물건은 화성시 동탄면 중리 성원상떼빌 26평형으로 1억8,000만원에 감정되어 1차경매에서 한번 유찰된 후 이번 22일 2차경매에서는 감정가를 뛰어넘는 2억543만1천원에 낙찰되었다.(낙찰가율 114.1%)

인천지역의 낙찰율은 69.2%로 지난 주간의 낙찰율보다 더 높게 나타났다. 낙찰가율 또한 지난 주간(98.8%)보다 높은 100.1%로 집계됐다. 이번 분석기간에도 여러 개발 호재 등으로 인천 대부분의 지역들이 낙찰가율 100%안팎의 수치를 보이며 강세를 보이고 있다.(계양구 111.2%, 남구 102.2%, 남동구 100.3%, 동구 111.2%, 부평구 99.8% 등) 계양구 효성동 풍림 32평형은 지난 15일 1차경매에서 감정가 1억7,000만원의 108.8%인 1억8,500만원에 낙찰되었다.

신도시의 낙찰가율은 이번 분석기간동안 89.1%로 지난 5월 88.1%에 비해 1% 상승하였다. 그중 일산의 낙찰가율은 87.4%로 지난 3월이후 계속해서 떨어지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3월 122.6%, 4월 98.3%, 5월 93.5%) 2기신도시들의 발표로 기존의 1기신도시에 대한 투자매력이 낮아 지면서 이러한 집계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판단된다. 고양시 일산서구 탄현동 현대 50평형은 6억5,000만원에 감정되었으나 2회유찰된 물건으로 이번 22일 감정가의 64%에서 시작된 3차경매에서는 5억2,150만원에 낙찰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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