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수부, 해양수산 신기술 개발에 50억원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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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양수산부
2007-07-03 10:33
서울--(뉴스와이어)--해양수산부는 올해 수산특정연구개발사업에 30억4천만원(9개 과제)과 해양수산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사업에 20억원(26개 과제) 등 해양수산분야 신기술개발 사업에 총 50억원을 지원한다고 밝혔다.

이 중 부처간 협력사업으로 새로운 모델을 제시하고 있다고 평가되고 있는 해양수산중소벤처기업 기술개발지원사업은 정부 최초로 해수부와 중소기업청이 각각 10억원씩 20억원을 조성했다.

이 사업에는 87개 업체들이 신청해 26개 업체를 선정했으며, 해수부와 중기청이 각각 13개씩 나눠 관리하게 된다.

정부는 연구개발비의 75%를 지원하게 되며 연구기간은 1년이다. 과제가 성공적으로 종료되면 정부출연금의 20%를 기술료로 납부하게 된다.

해수부는 또 어업현장의 기계화를 촉진하고, 수산업 기술개발을 위해 수산특정연구 기술개발사업 9개 지정과제의 주관연구기관을 선정했다.

이 사업은 1~3년동안 총 30억4천만원을 지원하게 되며 1차년도인 올해는 9억7천만원을 지원하게 된다.

지정과제 중 ‘외해 심층가두리를 이용한 대구, 참치 어류양식 기술개발’은 한국해양연구원과 국립수산과학원이 협동연구로 수행하게 된다.

이 사업은 연안 내만에 산재돼 있는 가두리양식시설을 외해 심층가두리 양식으로 전환할 수 있는 획기적인 어류양식 모델을 제시하는 연구사업이다.

특히 외해의 수중 공간을 입체적으로 활용이 가능하다는 점과 고급어종인 대구와 참치 등의 대량 양식기술 개발이라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또한 ‘붕장어 통발미끼 자동공급 및 자동투척 장치개발’은 어선어업의 경쟁력 확보와 생산성 향상은 물론 통발어업의 자동화로 어업인들의 삶의 질 향상에도 기여할 것으로 예상된다. 연구기관은 경상대 정용길 교수가 수행한다.

수산특정연구개발사업은 94년부터 지난해까지 375과제 616억원을 지원해 기술이전 39건, 국내외 특허등록 160건, 국내외 논문발표 1042건 등의 실적을 나타내고 있다.

해양수산중소벤처사업은 지금까지 52개 업체에 74억원을 지원해 기술료 2억8천만원을 징수했다.

해양수산부 개요
대한민국 해양의 개발·이용·보존 정책 등을 관장하는 중앙행정기관이다. 1996년 8월 여러 부처에 분산된 해양 관련 업무를 통합하여 신설되었다. 2008년 국토해양부가 신설되면서 폐지되었다가 2013년 3월 다시 설치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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