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하대생들, 중소기업 삶의 현장에서 땀흘린다

인천--(뉴스와이어)--인하대학교(총장 홍승용)가 여름방학 기간 중 중소기업의 기술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인력 부족을 덜어주기 위해 교수와 학생들을 중심으로 중소기업 봉사활동에 나선다.

인하대는 7월 3일 대학생 60명, 전공별 지도교수 23명으로 구성된 ‘인하대학교 중소기업지원 봉사단(단장 박재천 산학협력단장)’ 발대식을 갖는다.

봉사단은 (주)LC글로벌 등 인천지역 24개 중소기업에 3주 동안 출근하면서 전공 관련 분야의 업무를 보조하고, 지도교수는 현장방문을 통해 중소기업 애로기술을 자문한다. 이는 향후 공동연구개발의 기초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또한 대학이 보유한 고가의 기자재를 중소기업이 활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여 R&D활동을 위한 기반을 만들어 준다는 계획이다. 학생들은 E-Cleaning 활동을 통해 컴퓨터를 포함한 첨단 장비의 S/W, H/W의 최적운영방안을 지원하는 일도 맡게 된다.

인하대는 여름 중소기업 봉사단으로 일한 학생들에게 봉사학점을 부여하고, 교통비 식대 등으로 보조금을 지원한다. 또한 봉사활동으로 인한 경험을 사례집으로 묶어 발간할 예정이며 다음 학년도 교육프로그램 개설의 귀중한 자료로 활용하도록 할 방침이다.

이날 발족식에서 홍승용 인하대 총장은 “요즘 대학생들이 중소기업 취업을 기피하고 있지만, 봉사활동을 통해 중소기업의 역동성과 발전 가능성을 발견해 중소기업에 대한 인식을 긍정적으로 바꾸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홍 총장은 “봉사활동에 참여한 대학생들이 학교에서 익힌 전공교육내용과 산업체 현장의 경험을 접목함으로써 살아 있는 전공 교육이 이루어지고 기업이 필요로 하는 인재로 성장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인하대는 대학의 사회봉사 역할을 구현하고자 2004년에 전국 대학 최초로 ‘기업지원센터’를 설립하고 250여개의 회원업체를 중심으로 지역산업체에 대한 지원을 꾸준히 해오고 있다. 특히 기술개발, 경영, 법률 등 다양한 분야에서 중소기업이 겪는 어려움을 풀어주기 위해 기계, 항공 선박, 전기 전자, 정보통신, 화학생명공학 등 10여개 분야 50명의 교수로 구성된 전문지도위원이 업체와 활발한 상담을 벌이고 있다.

인하대 기업지원센터는 중소기업청, 인천상공회의소, 인천시중소기업센터, 산업단지공단 등 유관기관들과의 협력으로 광범위한 사전 수요조사를 통해 이번에 중활(중소기업 봉사활동 지원)사업을 집중시킬 24개 기업을 선정했다. 향후 인하대는 기업지원센터와 중활 사업을 연계시켜 지역사회 중소기업과 산학협력 네트워크를 더욱 더 강화할 계획이다.

인하대학교 개요
인하대학교는 1954년 조국부강, 민족번영의 염원으로 개교하여 창의,근면,봉사의 창학정신을 구현하기 위한 인격도야,진리탐구,사회봉사의 3대교육 이념을 표방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inha.ac.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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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하대학교 대외협력팀 김주현 032)860-7193, 이메일 보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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