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3일 도청 서재필실에서 박준영 전남도지사, 최장동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 이덕수 농협전남지역본부장, 신한은행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전남쌀 구매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전남쌀 구매의향을 표시한 전국 500개 슈퍼슈퍼마켓(SSM) 점포에 연간 3만 7천톤(1백 82만 5천포/20kg, 675억원 상당액)의 전남쌀을 고정적으로 납품할 수 있게 됐다.
도는 특히, 추후 협의를 통해 1000여개 이상 점포로 확대해 연간 2000억원 이상의 전남쌀 고정 판매망을 구축해 나갈 방침이다.
이번 전남쌀 구매협약은 신한은행이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에 1000억원의 구매자금을 지원하게 되고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이 도내 10개 농협에서 각 점포가 필요로 하는 쌀을 공동으로 구매하고 대금은 일괄 결재토록 돼 있다.
(주)농심이 집하 및 배송 등 물류업무를 분담하게 돼 있어 매출액이나 대금결제, 배송 등에 있어 최상의 쌀 판매망이 구축된 셈이다.
이번에 쌀을 납품하게 될 농협과 주요 브랜드는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이 쌀 품질과 가격 등을 엄격하게 조사해 선정된 10개 농협으로 해남 옥천농협의 ‘한눈에 반한 쌀’, 동강농협의 ‘드림생미’, 영광 백수농협의 ‘사계절이 사는 집’, 강진농협의 ‘프리미엄호평’ 등 20여개의 브랜드가 판매된다.
박 지사는 인사말을 통해 “전남이 전국에서 가장 많은 쌀을 생산하고 있지만 반면에 가장 먼 거리에 팔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는데, 이 같은 유통의 취약점을 보완해 줄 수 있는 대형 유통업체를 만났다는 것은 그야말로 큰 원군을 얻은 것”이라며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은 대중적이면서도 전국적인 유통조직망을 갖추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 전남의 농산물 유통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또, 박 지사는 이번 협약을 계기로 전남농민과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이 상생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하고 특히, 앞으로 쌀 뿐만 아니라 양파, 마늘, 무화과 같은 일반 농산물에 대해서도 구매품목을 확대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최장동 한국체인사업협동조합 이사장은 “이번 협약체결로 슈퍼마켓에는 구매자금 지원(무이자)과 공동구매, 공동물류로 각종 비용을 절감시켜 동네 슈퍼마켓의 자생력을 키워갈 수 있게 됐고, 소비자들에게는 대형 유통점이나 백화점 보다 저렴하게 물품을 구입하면서도 가까운 거리에서 편리하고 신뢰할 수 있는 소비생활을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하게 됐다”고 밝혔다.
또, 최 이사장은 “앞으로도 농산물 개방에 따른 농민들의 어려움을 덜어주고 우리농산물 소비촉진을 위해 쌀뿐만이 아니라 전남의 농산물이 수도권 등에서 많이 판매될 수 있도록 적극 협력해 나가겠다”고 화답했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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