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an2007’ 또 다른 판타스틱의 세계, 로맨틱 피판을 만난다

부천--(뉴스와이어)--전통적으로 PiFan은 금지구역과 평소 잘 볼 수 없는 호러, 슬래셔 무비들로 큰 사랑을 받아왔다. 하지만 애니 판타, 패밀리 판타와 같은 섹션을 통해서는 마니아층만이 아니라 온 가족이 다 함께 즐길 수 있는 애니메이션이나 가족의 소중함을 일깨우는 따스한 영화들도 PiFan을 통해 만날 수 있다. 특히 올해는 관객들의 가슴을 설레게 할 달콤한 로맨틱 영화들도 많이 소개된다.

중국판 신데렐라 이야기, <물고기공주>

차이나타운의 안마시술소를 배경으로 펼쳐지는 중국판 신데렐라 이야기인 <물고기 공주>는 실사로 촬영한 후 그 위에 디지털 페인팅 작업을 한 독특한 애니메이션이다. 병든 아버지를 중국에 두고 미국으로 불법 노동이민을 온 예시안은 인신매매단의 꼬임에 빠져 뉴욕 차이나타운의 안마시술소에서 일하게 된다. 고통스럽고 험하기만 한 일상이지만, 점술가가 준 금붕어 한 마리와 우연히 길에서 만난 가난한 뮤지션 조니는 예시안의 삶을 행복하게 만들어준다. 예시안의 인생에 찾아오는 마술 같은 이야기를 통해 현대적인 중국판 신데렐라 이야기를 실사와 애니메이션이 결합된 아름답고, 독특한 장면으로 만날 수 있다.

두 소녀의 사랑을 감각적으로 담아낸 <러브 마이 라이프>

경쾌하고 가벼운 젊은 날의 스케치 같은 <러브 마이 라이프>는 18살 이치코와 엘리 두 소녀의 사랑이야기를 담고있다. 이치코는 앨리를 아빠에게 소개시키고, 자신의 예상과 달리 놀랍게도 그들의 관계를 이해하는 아버지의 모습에 놀라게된다. 이치코가 그동안 몰랐던 새로운 사실, 그녀의 아빠는 게이, 엄마는 레즈비언이었던 것. 사랑이 뭐지? 평범한 게 뭐지? 이런 질문들이 끝없이 밀려와도, 어디에도 명확한 답변은 없다. 사랑이란 ‘사랑’이란 것으로 충분한 답이 된다는 것을 보여주는 달콤한 영화가 바로 <러브 마이 라이프>.

나는사랑했어Last Words

3개월의 시한부 삶을 선고 받은 여고생이 자신의 어릴 적 고향 마을로 떠나 첫사랑을 만나게 되는 가슴 시린 이야기를 담은 <나는 사랑했어>. 히로키 류이치감독은 섬세한 연출로 서정적인 분위기를 잘 살리며 서서히 죽음을 맞이하는 여고생의 이야기를 견고한 드라마로 그려냈다. 호리기타 마키가 연기하는 여고생 나기사 역시 안정적인 연기를 보여준다. 과거의 첫사랑, 사토시를 만난 나기사는 즐거운 시간을 보내지만 사실 그에게 만나는 여인이 있다는 사실 또한 알고 있다. 죽음 앞에 나타난 사랑을 대하는 그녀의 자세에 따스한 눈물과 가슴 시린 아픔을 동시에 느낄 수 있는 영화다.

PiFan2007은 각기 다른 개성의 판타스틱 영화를 통해 공포, 호러, 스릴러 장르뿐만 아니라 보다 다양한 장르 영화로의 환상 여행을 준비하며 7월 12일 개막을 향해 달리고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 개요
2014.7.17-7.27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는
인간의 꿈과 환상이 아름답고 기발하게 실현되는 영화축제입니다.
PiFan은 자유분방하고 풍부한 상상력, 개성이 넘치는 영화들을 통해
관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웹사이트: http://www.pifa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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