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생명, 학습열기로 더위 잊는 임직원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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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생명 코스피 032830
2007-07-04 16:59
서울--(뉴스와이어)--# 3일 오후 서울 명동 로얄호텔에 삼성생명 100여명의 계리사들이 모였다. 삼성생명이 제정한 제1회 계리사의 날 행사 총회였다. 계리사의 날을 제정한 것은 보험업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 이수창 사장은 “계리인력들이 앞으로 회사내 전부서에 골고루 배치돼야 하며 인력도 확충돼야 한다” 고 강조했다. 계리사는 상품개발, 보험수리에 대한 전문적인 지식으로 무장한, 제조업으로 비유하면 보험업계의 R&D 인력들이다. 이날 행사는 李사장의 아이디어였다. 李사장은 지난달 월례조회에서 계리사인력 확충과 자기계발을 강도 높게 주문한 바 있다.

# 삼성생명 중국 지역전문가 출신 58명은 최근 ‘중국어 시험’을 봤다. 수험생들은 잊었던 중국어 사전을 다시 꺼내들고 중국어 회화테이프를 구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중국어 테스트는 중국사업을 본사에서 전폭적으로 지원해야 한다는 최고경영진의 의지 때문에 실시됐다는 후문이다.

# 삼성생명 기획관리실 직원 3백여명은 지난 2일 시험을 치뤘다. 시험 과목은 삼성생명이 팔고 있는 상품 내용을 테스트하는 것. 곽상용 전무를 비롯해 정봉은 상무, 이상묵 상무, 고준호상무 등 임원들도 사원들과 함께 시험장에 입장하는 진풍경이 벌어졌다. 일부 부서 직원들은 지난 주말을 반납하고 회사로 출근해 시험공부에 몰두했다.

삼성생명에 휴가철을 맞아 학습바람이 거세게 불고 있다. 공부 때문에 더위를 느낄 겨를도 없다는 게 임직원들의 솔직한 고백이다. 학습 열기는 지난해 李사장 부임이후 지식경영의 중요성을 지속적으로 강조하다가 올해부터는 직접 팔을 걷어붙이고 나서면서 미풍에서 태풍으로 바뀌었다.

삼성생명은 이달부터 ‘삼성라이프마스터제도’를 운영한다. 마스터제도는 CFA(Chartered Financial Analysts, 공인재무분석사), 공인노무사등 금융회사에 필수불가결한 13개 자격증 소지자 가운데 분야별로 가장 뛰어난 역량을 갖춘 명인을 선정해 이들로 하여금 지식경영의 전도사 역할을 하도록 하는 것.

삼성생명은 또 최근 ‘InforYOU’라는 온라인 지식경영시스템을 구축했다. 업무 영역별로 분산 운영돼 온 학습회 조직을 통합한 것. InforYOU내에는 109개의 학습회가 공식적으로 활동하고 있는데 영업 현장의 여사원 학습회, 텔러 학습회, 본사 부서별 업무 학습회등을 감안하면 삼성생명에는 약 3백여개의 학습회가 구성돼있다.

삼성생명은 학습회를 활성화시키고 임직원 역량개발을 지원하기 위해 전문자격증 취득을 위한 응시료, 교재구입비, 학원 수강비등을 전액 지원하고 있다. 李사장은 “학습하지 않는 조직은 발전이 없다. 자격증을 갖춘 인력이 많을수록 회사 가치가 올라가고 본인의 시장가치도 올릴 수 있다” 고 강조했다.

삼성생명 개요
1957년 5월 가족사랑을 실천하고 국가와 사회에 기여하겠다는 염원으로 첫 발을 내딛은 삼성생명은 국내 최고 권위의 국가고객만족도 (NCSI) 평가에서 10년 연속1위를 차지하는 등 고객으로부터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며, 2012년 6월기준, 자산규모가 186조원을 돌파하는 등 우리나라 대표 금융회사로 자리매김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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