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한 한국의 샌드위치 상황을 벗어나기 위해서는 한국 혁신전략의 현주소를 새롭게 점검해야 하며, 혁신이 성과로 이어지기 위해 규제개선과 더불어 서비스 산업의 혁신수준이 크게 높아질 필요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전경련 중소기업협력센터(이사장: 이윤호)와 한국 IBM이 7월 5일 14:00부터 전경련회관 3층 국제회의실에서 공동 개최한 「FTA 시대, 글로벌 시장공략을 위한 혁신전략」세미나에서 배우련 IBM 경영컨설턴트는 주제발표를 통해 이같이 주장하고 미, 독, 영 등 선진국의 경우 사후적 규제와 규제완화를 통해 신규사업진출, 신기술 상업화를 촉진하고 있어, IT발달에 비해 법체계가 따라가지 못하고 있는 국내 상황과 대조적이라고 밝혔다.
사전적 규제로 인해 융합, 벨류체인 확장 등 글로벌 트렌드를 주도하기 위한 대기업집단의 직접투자, M&A를 저해할 가능성이 있으며 규제해소에 많은 시간이 걸려 해소이후에도 글로벌 경쟁 속에서 첫 주자로서의 경쟁우위(First-Mover Advantage)를 획득하기에 어려움이 발생할 가능성이 크다는 것이다.
또한 전 세계적으로 서비스 산업이 국가경제에서 갖는 중요성은 커져가고 있으나 국내 서비스 산업의 혁신수준은 제조업(산업혁신지수: 평균 0.57)에 비해 크게 낮아(평균: 0.39) 제조업의 생산성 향상, 전반적인 국가경쟁력을 높이기 위해서는 서비스산업의 혁신 노력을 경주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하였다.
특히 배우련 경영컨설턴트는 세계경제포럼(WEF)에서 한국을 바레인, 에스토니아, 체코, 헝가리, 대만 등과 함께 효율주도형에서 혁신주도형으로 발전하는 단계에 있는 국가로 구분하고 요소주도나 효율주도형 경제에서 혁신주도형 경제가 되어야 한다고 지적한 바 있다고 밝혔다.
이는 혁신의 다각적인 노력과 함께 혁신기반 경제에서는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관계에 있어 협력이 더욱 중요해지므로 대중소기업간 관계가 기술혁신의 파트너, 중장기적 협력 및 역량경쟁을 중시하는 관계로 발전할 필요가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중소기업, 글로벌 경쟁에서의 승리위해 현지화하는 혁신 필요
한국경제신문 김낙훈 부국장은 국내 시장의 성공이 해외 시장에서의 성공을 보장하는 것은 아니라는 점을 강조하였다. 해외시장에서도 성공을 거두기 위해서는 제품 차별화 전략, 브랜드 전략 등 다양한 경영전략 부분을 현지화 하는 혁신이 필요하다는 것이다.
관련하여 김 부국장은 상트로(아토스) 붐을 일으키며 인도시장 개척에 성공한 현대차 사례를 통해 현대차가 인도에 진출한 외국기업에 비해 빠른 성장을 이루고 있는 비결은 현지화된 최신 모델을 생산라인에 투입하여 제품차별화 전략에 성공을 거둔데 있다고 말했다.
FTA시대의 경쟁력 요소는 브랜드·유통네트워크로 확대·다변화
코리아세일즈 아카데미 이태욱 이사장(전경련 경영자문봉사단 자문위원)은 최근 글로벌 경쟁이 글로벌 경제 전쟁으로 비유될 정도로 심화되고 있어, 경제 전쟁의 전투력인 판매력 강화에 기업들이 최선을 다해야 한다고 밝혔다.
특히 FTA시대는 경쟁력 요소가 가격, 품질, 기술에서 브랜드, 유통네트워크 등으로 확대·다변화 될 것이라고 강조하면서 기업들의 해외 마케팅 및 판매전력 강화 방안과 성공사례 등 이태욱 이사장이 미원, 해태백화점 대표이사 등을 역임하면서 체득한 성공 노하우를 기업들에 전수하였다.
이날 세미나에는 관세청의 최희인 공정무역과장도 참석하여 FTA시대 수출입 기업들이 세금 없이 무역하고 수익을 극대화 할 수 있는 특혜관세 적용정보와 FTA 효과를 제고하기 위한 지원정책 등을 담은 FTA비즈니스 모델을 소개하여 기업들의 정책 정보에 대한 갈증을 덜어주는 기회도 마련하였다.
한편 전경련중소기업협력센터 박종선 소장은 이날 개회사를 통해 글로벌 경쟁시장에서 기업간 거래는 가장 좋은 조건을 제공하는 기업과의 거래가 확대되는 특성을 갖고 있어 우리 기업들이 혁신을 통해 위기를 또 다른 발전 기회로 삼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하였다.
이 날 세미나에는 대·중소기업인 300여명이 참석하여 기업들이 혁신에 높은 관심을 보였다.
전국경제인연합회 개요
전국경제인연합회는 1961년 민간경제인들의 자발적인 의지에 의해 설립된 순수 민간종합경제단체로서 법적으로는 사단법인의 지위를 갖고 있다. 회원은 제조업, 무역, 금융, 건설등 전국적인 업종별 단체 67개와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대기업 432개사로 구성되어 있으며 여기에는 외자계기업도 포함되어 있다. 설립목적은 자유시장경제의 창달과 건전한 국민경제의 발전을 위하여 올바른 경제정책을 구현하고 우리경제의 국제화를 촉진하는데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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