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스와이어)--지난해 여의도에서 솥뚜껑 시위가 벌어졌다. 전국의 음식점 업주들이 계속되는 불황에 못 이겨 솥단지를 들고 대규모 시위에 나섰던 것이다. 음식점과 숙박업 등으로 생계를 유지해 나가고 있는 자영업자들이 벼랑 끝으로 내몰리고 있다. 내수 침체에 따른 매출 감소와 금융기관들의 자금 회수 압력이 거세지면서 이들이 붕괴 위기를 맞고 있다. 판로를 찾지 못하는 중소제조업체들도 형편은 마찬가지다. 광고를 하고 싶어도 자금이 없어 그마저 여의치 않다. 도무지 희망이라곤 기대할 수 없는 게 지금의 현실이다. 이 같은 가운데 최근 광고비가 전혀 들지 않는 신 개념의 인터넷 현물광고시스템이 선보여 이들에게 꺼져가는 불씨를 다시 지펴주고 있다 <편집자 주>

광고비를 현물로 받는 인터넷 현물광고시스템이 선보여 화제를 모으고 있다. 특히 이 시스템은 소비자가 광고를 보면 일정 포인트가 자동으로 적립되도록 해 광고노출빈도를 극대화시켰다. 적립된 포인트로는 광고주가 제공한 제품을 사이트에서 구입할 수 있다.

온오프라인 광고업체인 유아이드림 (대표 송영진)은 지난 4년 동안 총12억원의 연구개발비를 들여 이 같은 기능을 갖춘 인터넷 현물광고시스템을 개발하고 자사 현물광고 사이트인 모아옴(www.moaom.com)을 통해 본격적인 마케팅 활동에 들어갔다.

현물광고란 광고비를 현금 대신 광고주가 취급하는 제품으로 결제하는 것으로 대기업은 물론 중소기업 그리고 영세한 자영업자도 별도의 비용을 들이지 않고 자사 제품과 업소를 광고할 수 있다. 따라서 최근 생계의 위협을 받고 있는 음식점, 숙박업소를 비롯해서 노래방, 이용실, 찜질방, 의류, 화장품, 학원, 영화, 헬스클럽, 병원 등 모든 업종의 광고가 가능하다는 것.

모아옴은 정식으로 오픈을 하지 않았는데도 모 인터넷 순위사이트에서 인터넷 광고부문 1위를 차지하는 등 소비자들로부터 높을 관심을 보이고 있어 광고업계에 돌풍이 예상된다.

현물광고시스템은 이처럼 광고비를 제품으로 대신한다는 것 외에도 광고를 보는 횟수에 따라 광고기간이 신축적으로 조정된다는 점이 특징이다. 즉 한 대리점에서 30만원 상당의 핸드폰광고를 진행할 경우, 30만원을 포인트로 환산한 30만 포인트가 소진될 때까지 광고를 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광고주 임의대로 특정 연령대와 지역, 시간대, 그리고 성별을 조절할 수 있어 의도한 소비자 층에게, 의도한 시간대에 광고를 할 수 있도록 했다.

소비자는 광고(업체당 15초)를 보는 대신 50포인트를 적립할 수 있는데 적립된 포인트로는 사이트 내에서 광고주가 광고비로 결제한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따라서 100개 업체의 광고를 본다면 5,000포인트가 적립되는데 이 포인트로 사이트 내에서 5천원 상당의 음식을 주문하거나 다른 제품을 구입할 수 있다.

이 회사는 현재 500만명인 회원수를 인터넷 카페와 게임업체들과의 제휴를 통해 크게 늘려나갈 계획이다. 자체 조사결과 이 회사의 회원 충성도는 30%에 달한 것으로 집계됐다. 게임업체들의 회원 충성도가 10%에 미만인 것을 감안할 때 획기적인 것으로 평가되고 있다. 회원 충성도가 높은 것은 적립된 포인트를 현금처럼 사용할 수 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됐다.

송영진 사장은 “광고주와 회원 모두가 이익을 얻을 수 있는 윈-윈 전략의 새로운 유형을 보여줬다” 면서 “기업을 살리는 기업이라는 사명감을 가지고 매일 새로운 마음으로 업무에 임하고 있다”고 말했다.

웹사이트: http://www.moao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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