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성장 비상...TV시청을 줄여라

대전--(뉴스와이어)--과연 TV는 성장기 어린이들에게 독이 될까, 약이 될까?

최근 박달나무네트워크에서는 아주 흥미로운 설문 조사 결과를 발표 했다.

높은 TV시청시간이 성장기 어린이나 청소년들의 키 크기에 좋지 않은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박달나무한의원(www.namu911.com) 부설 박달나무네트워크(소장 김원식)가 지난 6월 18일부터 27일까지 전국 12개 지역의 초 ·중학교 학생들 70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TV시청과 성장’이라는 설문조사결과에 따르면, TV를 시청하는 아이들일수록 또래보다 키가 작은 것으로 나타났다.

초등학교 4학년부터 중학교 1학년을 대상으로 한 이번 통계는 서울 부산 대전 광주 등 12개 지역의 성장기 어린이와 청소년 남자 364명, 여자 342명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

‘몇 시쯤 잠자리에 드나요?’라는 질문에 아이들은 평균 10시 56분에 취침한다고 밝혔으며, ‘잠을 늦게 자는 이유는 무엇인가요?’라는 질문에는 ▲텔레비전 시청 175명(25%) ▲각종숙제 298명(43%) ▲기타/운동 101명(14%) ▲인터넷/게임 50명(7%) ▲학원수업 79명(11%)으로 나타나 703명이 늦게 자는 이유에 답했다.

텔레비전을 늦게까지 시청하는 아이들의 평균키는 146.2cm로 각종숙제(147.8cm), 기타 및 운동(147.7cm), 인터넷 및 게임(151.1cm), 학원수업(152.3cm)의 아이들보다 많게는 6cm 적게는 1.5cm 차이가 났다.

텔레비전시청을 제외한 나머지 전체 평균 키는 148.8cm로 약2.6cm가 더 커 TV시청이 성장과 관계가 있다고 박달나무네트워크는 밝혔다.

이와 함께 대한수면연구회에서 발표한 주간졸음 자가척도를 함께 실시하였다.

최종 점수 중 9점 이상일 경우 수면장애가 있을 가능성이 높은데 전체 13.6%가 차지 했다.

또한 ‘본인의 수면시간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나요?’라는 질문에는 ▲매우부족하다 43명(6%) ▲부족하다 192명(27%) ▲보통이다 275명(40%) ▲충분하다 151명(21%) ▲매우충분하다 45명(6%)으로 전체 33%가 자신의 수면시간에 대해 매우부족하거나 부족하다고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다.

성장기에 키가 자라는 데는 충분한 영양공급, 숙면, 운동 등이 필요하다.

성장호르몬이 분비되는 밤 10시부터 새벽 2시 사이에는 숙면을 취해주는 것이 좋고, 줄넘기 농구처럼 성장판을 자극 할 수 있는 유산소 운동을 해줘야 한다.

여름방학에는 자칫 흐트러질 수 있는 생활 패턴을 바로 잡고. TV시청 시간을 점차 줄여 나가 밤 10시 이전에 잠자리에 드는 습관을 들이는 것이 중요하다.

이번 설문 결과에 대해 박달나무한의원 강남점 장통영 원장은 “TV시청에 장시간 몰두하면 뇌에 지속적으로 스트레스를 줘 성장호르몬을 분비시키는 기관인 뇌하수체의 기능 이상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이는 성장에도 나쁜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설명했다.

또 “장시간 고정된 자세로 보는 TV 시청은 몸을 긴장 상태로 만들어 척추나 어깨 등에 무리를 주고, 척추 건강이 나빠지면 성장 호르몬 운송에 문제를 일으키기 때문에 성장에 장애를 부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한편 2년 전 이탈리아 피렌체대 병원의 로베르토 살티 교수는 지나친 TV시청이 체내 ‘멜라토닌 호르몬’의 균형을 깨 사춘기를 앞당긴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하기도 했다.

웹사이트: http://www.namu911.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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