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체나이측정시스템’ 중국 상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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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병원협회
2007-07-06 10:09
서울--(뉴스와이어)--인체의 노화정도를 측정하여 개인별 귀중한 건강증진 가이드로 활용할 수 있는 획기적인 방식인 ‘생체나이측정시스템’이 마침내 중국에 상륙하게 됐다.

생체나이측정시스템의 중국 병원 진출은 한·중 의학교류의 서막을 여는 동시에 중국 검진프로그램 발전의 이정표로 기록된다.

대한병원협회 김철수 회장은 중국의원협회 차오롱귀 회장과 3일 저녁 6시 30분(현지시각) 북경 로얄플라지호텔 컨퍼런스룸에서 역사적인‘생체나이측정시스템 중국병원내 시범사업 운영 협약서(중국명칭 협의서)에 서명했다.

한·중 의학교류의 새 장을 여는 협약서는 “한·중 양국민의 건강증진과 병원발전 및 양국 병원단체의 공동 이익을 위하여‘생체나이측정시스템’의 중국 병원내 시범사업에 대한 협약을 체결한다”고 명시했다.

협약체결 인사말에서 김철수 회장은 “의사의 의무는 환자들이 질병의 고통에서 벗어나 건강하게 오래살게 하는것”이라며 생체나이측정시스템이야말로 개인의 건강상태와 노화정도를 객관적으로 평가해 모두가 오래 편안하게 살 수 있게 돕는 장치“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이 시스템의 중국 의료기관 첫 적용을 기점으로 많은 효용성이 입증돼 중국 국민 모두가 활력있게 오래 살 수 있기를 바란다”며 한·중 병원계간 정기적인 학술교류를 정식 제안했다.

중국 차오 회장은 생체나이시스템 중국병원내 적용의 성공적인 결과를 기대하며 대한병원협회와의 협력관계 증진을 희망한다고 밝혔다.

그는 생체나이측정시스템의 중국병원내 시범 적용에서 객관적이고 체계적인 분석을 통해 중국민들의 건강관리체계 향상발전에 좋은 전기가 될 것으로 믿는다고 말했다.

협약식에는 김 회장을 비롯 대한병원협회에서 지훈상 부회장(연세대의료원장), 정인화 사업이사(중소병원협의회장,정병원장), 김상형 광주·전남병원회장(전남대병원장), 한원곤 기획이사(강북삼성병원장), 정영호 보험이사(한림병원장), 권영욱 사업이사(천안충무병원이사장), 이왕준 정책이사(인천사랑병원장), 생체나이측정시스템 개발사인 바이오에이지 김철영 사장, 배철영 생체나이의학연구소장, 가정의학회에서 조주연 이사장(슨천향의대), 이덕철 영동세브란스병원 건진센터소장, 조경희 건강보험공단 일산병원 가정의학과장 등이 참석했다.

중국측은 중국의원협회에서 차오 회장을 비롯 판쉐티엔 상근부회장, 리유에동 비서장, 장운 부비서장, 인민해방군총의원건강의학센터에서 왕샤오종 소장, 젱퀴앙 부소장(교수), 진강·리안아이핑·리우데신 주임, 왕웨이민 비서와 즈밍건강검진유한공사에서 한샤오홍 총재, 리우파전 상무부총경리, 리젱리앙 원장 등이 자리를 같이했다.

생체나이측정시스템 중국진출 추진은 지난해 9월 서울에서의 한·중 병원경영포럼때 양국 병원단체간 교류협력 증진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한데 이어 양국 병협대표와 임원이 참석한 가운데 바이오에이지 생체나이측정시스템 중국진출을 위한 설명회를 갖고 한국실무추진대표단이 두차레 중국을 방문하여 업무협약을 위한 실무협의를 진행한 끝에 중국 상륙의 결실을 맺었다.

생체나이측정시스템 중국 확산의 교두보가 될 첫 시범적용기관 가운데 하나인 인민해방군총의원은 중국 최대의료기관으로 분원 2곳을 포함 총 4100병상을 갖추고(현재 1000병상 증축 중) 연간 외래 200만명(입원 5만, 수술 3만명)에 내시경실만 18곳에 이르고 ‘인류 현대화 연구형’병원을 지향하며 그 일환으로 건강검진센터를 운영하는데인체성분검사등 300여곳의 세분화된 실험연구실이 백업하고 있다.

또 하나의 시범기관으로 중국 최대검진기관인 즈밍건강검진유한공사는 인민해방군총의원 산하 301병원 출신 의료진들이 설립한 민간의료기관으로 북경, 상해, 금화, 대련, 광주, 항주, 성도 등 전국에 22개 종합검진기관을 가동(북경에만 8곳)하고 있으며 한해 검진기록이 북경에서만 50만명, 전국적으로는 200만명에 달한다.

병협 중국방문단은 협약식에 앞서 2일 낮 즈밍건강검진유한공사와 건진센터인민해방군총의원 건강의학센터를 방문 검진 시설을 둘러봤다.

협약식에 이어 지훈상 서울 35차 IHF 대회장(병협 부회장)은 중국측 인사들에게 올 11월 6-8일 서울에서 개최되는 제35차 IHF(국제병원연맹) 총회참석을 적극 권하는 인사말에서 “병원경영관련 지식습득과 병원관련 산업 발전의 국제적인 경연장이자 IT 강국으로서 한국병원계의 눈부신 발전상을 볼 귀중한 기회”라고 설명했다. 행사장에선 서울 IHF 총회를 소개하는 홍보영상물로 상영돼 중국측 인사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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