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뉴스와이어)--농촌진흥청(청장 손정수)이 2002년에 선정하여 대표적인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육성한 경상남도 남해군 남면 홍현리 다랭이 마을의 “다랑이논”이 국가지정문화재의 ‘명승(名勝)제15호’로 지정되었다.
* 다랭이논 : ‘다랑이로 된논’ 으로서 표준말은 ‘다랑논임’

문화재청은 2005년 1월 3일 문화재보호법에 의거 남해 다랭이 마을의 다랭이 논을 국가지정문화재(명승)로 지정하였는데, 명승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 지정대상이며, 현재 지정된 명승은 경남 거제 해금강, 전북 진안 마이산 등 10곳이다.

다랭이 마을은 삿갓을 씌우면 보이지 않을 정도로 작은 ‘삿갓배미’로부터, 크게는 300여 평의 논까지 400여개 이상의 다랭이 논이 해안선에서 마을의 뒷산인 설흘산과 응봉산 7부 능선까지 100여 층이 넘도록 계단을 이루고 있는 모습으로 "선인들의 수많은 노동력과 자연이 상생해 빚어낸 하나의 예술품과 같은 곳"이라는 찬사와 평가를 받을 만큼 빼어난 경관을 자랑하고 있어 방문객들이 줄을 잇고 있다.

하나 하나의 논배미를 관찰해 보면, 가파른 비탈에 석축을 쌓아 논을 만들었으며, 그 석축은 한 뼘이라도 논을 넓히기 위해 90도 각도로 곧추 세워졌고, 논두렁은 내륙지방에서 흔히 볼 수 있는 바둑판식 배열이 아니라 산비탈의 곡선을 그대로 따라 가면서 만들어진 유연함이 특징이다.

다랭이 논에서 그 옛날 민초들의 고단한 삶을 읽을 수 있으며 울창한 뒷산과 쪽빛 바다와 잘 어우러진 하나의 예술작품을 보는 듯한 착각에 빠진다. 이처럼 다랭이 논은 이 마을의 외형적 상징임과 동시에 예술적 문화적인 문화유산으로 지정될 만한 충분한 가치가 있다.

2002년 농촌전통테마마을로 지정된 후, 홍현리라는 지명보다 남해 다랭이 마을로 더 잘 알려진 이 마을 주민들은 그동안 조상들의 위대한 유산인 다랭이 논을 유지 보전하기 위해 백방으로 노력하던 차에 농촌진흥청과 문화재청 등 정부기관의 협력과 주선에 의해 문화유산 지정을 받게 된 것이다.

※명승이란 문화재보호법이 규정하는 문화유산의 하나로 현행법에서는 '사적(史跡) '과 한 묶음이 돼 '명승 및 사적'으로 분류돼 있다. 명승은 자연경관이 뛰어난 곳이 지정대상이며, 구체적으로는 동식물 서식지를 비롯해 협곡, 해협, 곶, 급류, 심연, 폭포, 호소(湖沼), 산악, 구릉, 고원, 평야, 하천, 화산, 온천, 냉광천 등이며 현재 지정된 명승은 경남 거제 해금강, 전북 진안 마이산 등 10곳이다.

농촌진흥청 개요
농촌 진흥에 관한 실험 연구, 계몽, 기술 보급 등의 업무를 담당하는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기관이다. 1962년 농촌진흥법에 의거 설치 이후, 농업과학기술에 관한 연구 및 개발, 연구개발된 농업과학기술의 농가 보급, 비료·농약·농기계 등 농업자재의 품질관리, 전문농업인 육성과 농촌생활개선 지도 등에 관한 업무를 수행하고 있다. 1970년대의 녹색혁명을 통한 식량자급, 1980년대는 백색혁명 등으로 국민의 먹거리 문제를 해결하였으며, 현재는 고부가가치 생명산업으로 농업을 발전시키기 위해 많은 성과를 거두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rda.go.kr

연락처

홍보담당 김기형 031-299-24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