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조선해양, 올해 170억달러 수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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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조선해양 코스피 042660
2007-07-08 10:22
서울--(뉴스와이어)--대우조선해양(대표 남상태, www.dsme.co.kr)이 최근 18억달러 상당의 선박을 수주하며 올해 목표인 110억달러를 달성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유럽의 2개 컨테이너선사로부터 초대형 컨테이너선 9척과 중형 컨테이너선 4척을 각각 수주했다. 이들 선박의 총 가격은 18억달러에 달한다.

이로써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총 84척 110억달러 (대우망갈리아조선소 건조분 12척 10.6억달러 포함)에 달하는 선박과 해양플랜트를 수주하며 올해 수주 목표를 달성했다. 이는 지난해 연간 수주규모이자 올해 목표인 110억달러를 6개월 남짓 기간에 조기 달성한 것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올해 목표를 조기 달성함에 따라 수주 목표를 기존 110억달러에서 55% 증가한 170억달러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 앞으로 컨테이너선과 LNG선, 드릴십, 부유식 원유생산설비(FPSO) 등과 같은 고부가가치 제품의 수주에 주력할 계획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해 사상 최대발주로 올해는 조정기를 거칠 것으로 예상했다. 그럼에도 수주 목표는 지난해와 총 수주 규모와 같은 110억달러로 공격적으로 설정한 바 있다.

올해 대우조선해양의 영업은 컨테이너선에 집중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대우조선해양은 올 한해 동안 모두 50척 약 60억 달러 상당의 컨테이너선을 수주해 전체 수주액 중 컨테이너선이 차지하는 비중이 55%에 달한다.

이를 위해 대우조선해양은 2009년까지 약 800억원을 투입해 제 2도크의 설비를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 380m인 길이를 190m를 늘려 570m로 확장하고, 크레인의 용량도 450톤급에서 900톤급으로 늘린다. 이럴 경우 제 2도크에서만 10여척의 선박을 추가로 건조할 수 있으며, 이를 통한 매출액 증가도 약 1조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된다.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의 제 2도크는 주로 컨테이너선을 건조하는데 사용되어 왔다.

대우조선해양의 남상태 사장은 “하반기에도 컨테이너선을 비롯한 해양플랜트 등 고부가가치 제품의 발주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될 것”이라며 “이에 따라 수주 목표를 기존 110억달러에서 55% 증가한 170억달러로 크게 상향 조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대우조선해양은 최근 수주한 고부가가치 제품들이 본격 건조됨에 따라 향후 수익성도 더욱 좋아질 전망이다.

이들 선박은 대우조선해양 옥포조선소에서 건조돼 2011년 3월까지 인도된다. 대우조선해양은 이번 수주를 포함 총 186척 302억달러 상당의 선박과 해양플랜트 수주잔량을 기록해 3년 이상의 안정적인 작업물량을 확보하고 있다.

대우조선해양 개요
1973년 10월 한반도 동남쪽 거제도 옥포만에서 기공해 1981년에 준공한 대우조선해양은 각종 선박과 해양플랜트, 시추선, 부유식 원유생산설비, 잠수함, 구축함 등을 건조하는 세계 초일류 조선해양전문기업이다. 400만㎡의 넓은 부지 위에 세계 최대 1백만톤급 도크와 900톤 골리앗 크레인 등의 최적 설비로 기술개발을 거듭해, 고기술 선박 건조에 탁월한 능력을 보유하고 있다. IT기술을 기반으로 체계화 된 선박건조기술과 고난도 해양플랫폼 건조능력, 대형 플랜트 프로젝트 관리능력, 전투잠수함과 구축함을 건조하는 높은 기술력을 고루 갖춰, 모든 종류의 조선 해양 제품을 최상의 품질로 만들어 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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