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전남도에 따르면 최근 수입개방 확대, 농산물 수급불안, 농촌의 고령화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농촌의 활로 모색을 위해 지역농업 발전의 구심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농업경영체 조직화·활성화 5개년 계획’을 수립하고 이를 적극 추진키로 했다.
이번 계획은 크게 세 분야로 나눠 각각 목표를 설정하고 올해부터 2011년까지 5년간 6개 분야 19개 사업에 총사업비 5745억원을 투자해 농업경영체를 조직화·활성화시켜 지역농업발전의 구심체로 육성해 나간다는 것.
이에 따라, 우선 농산물의 시장지배력 확보를 위해 지역특화 품목을 주축으로 품목별 경영체간 광역단위 연합화를 도모해 공동브랜드와 마케팅력을 갖춘 광역단위 품목별 연합경영체를 2011년까지 67개소를 육성하게 된다.
이를 위해, 품목 연합을 위한 기본계획 구상, 지역협의체 구성 등 연합화를 위한 기반을 조성하고 계약재배 및 규약을 체결해 연합화를 추진하게 된다.
아울러, 일반 경영체(법인 2008개소+작목반 1893개소)를 활성화하기 위해 우수 경영체 사례를 발굴해 적극 홍보하고 생산·유통·가공 분야별 전문기술 교육을 실시하게 된다.
특히, 농업경영체 조직원의 고령화로 영농 및 품질관리 이행이 어려울 경우, 조직원간 위탁 경영방식으로 전환을 적극 추진하고 수요자 위주의 ‘바우처형 컨설팅’을 강화해 경영능력을 향상시켜 나간다는 것.
새롭게 발굴된 56개 소득작목에 대해 신규 법인화 육성도 추진해 나가게 된다.
이에 따라, 기존 38개 특화작목(돌산갓, 두릅, 새싹채소 등)에 대해 재배농가를 주축으로 법인화를 우선 추진하고 시군별 신규 대체작목으로 결정해 육성 초기단계에 있는 18개 품목(흰민들레, 하늘콩 등)의 경우는 생산여건이 조성된 이후로 법인화를 추진해 나간다는 것.
이를 효율적으로 추진하기 위해 해당 품목 재배농가에 대한 조직화의 필요성 등 자체 교육을 실시하고 사전 협의회를 개최해 조직 구성 및 정관 작성 등 단계적인 절차를 밟아 법인화를 추진토록 했다.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농업·농촌의 활로모색을 위해서는 작목별로 지역단위 경영체를 결성해 공동생산 및 출하로 노동력과 유통비용을 절감하고, 품질의 균일화·고급화를 통해 시장을 선점해 나가는 한편, 가공산업과 연계해 농업을 다차원 산업으로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또, 홍 과장은 “농업경영체가 튼튼한 기둥이 돼 농산물을 생산에 그치지 않고 유통과 가공을 더한 부가가치를 높일 수 있는 지역농업 발전의 구심체역할을 수행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도는 그동안 생명식품생산 5개년 계획 및 가공산업 육성과 유통혁신 등 분야별 5개년 계획을 수립하는 등 다양한 방법으로 농업의 새로운 활로를 개척해 왔다.
특히, 농업경영체의 조직화와 활성화가 되지 않고서는 어려움을 극복하기 어려울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 4월부터 학계·농업인단체·농업경영인 등 관련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이번 5개년 계획을 수립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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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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