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1/4분기 금융권 부보예금 동향 및 시사점
은행 부보예금은 연초 결제성자금 인출과 저축성예금 등이 적립식펀드와 증권사 CMA 등 타 금융상품으로 이탈한데 따른 영향 등으로 전분기말 대비 2.0조원(0.4%) 감소한 489.8조원을 기록
반면, 증권, 보험 및 저축은행 부보예금은 고객예탁금 증가와 생존·사망보험 및 장기보험 판매호조, 일부 저축은행의 고금리 특판 등 영향으로 완만한 증가세 유지
한편, 금융권 부보예금 대비 보호예금* 비중(이하, 보호예금 비중)은 61.5%로 전분기말 대비 1.8%p 상승
* 금융회사별 부보예금 중 동일인 기준 5천만원 이하의 예금
은행, 종금 및 저축은행은 전년말 일시적으로 예치한 5천만원 초과 법인 고액예금이 빠져나간 데다 5천만원초과 개인예금이 적립식펀드 등으로 이동한데 기인하여 상승
또한, 증권은 주식시장 호전에 따라 소액 투자자가 증가하면서 5천만원이하 고객예탁금이 5천만원초과 부보예금보다 상대적으로 크게 늘어나 상승
’07.1/4분기말 금융권 총부채 대비 부보예금 비중(이하, 부보예금 비중)은 전분기말 대비 1.1%p 하락한 43.5%를 기록
은행, 보험 및 종금사는 부보예금 비중의 하락세가 지속
특히 은행의 경우, 양도성예금(CD), 금융채 등 비부보대상 금융상품을 통한 자금조달이 꾸준히 늘어남에 따라 전분기말 대비 1.4%p 하락한 35.3%를 기록
반면, 증권 부보예금 비중은 비부보대상인 콜머니가 큰 폭으로 감소하고 예금보호가 되는 위탁자예수금 및 CMA수탁금이 증가하여 전분기말 대비 1.8%p 상승한 22.6%를 기록
저축은행 부보예금 비중 또한 차입금 및 콜머니가 감소한 반면, 정기예금 등의 증가세가 지속되어 전분기말 대비 0.1%p 상승한 92.7%를 기록
한편, 증시 호황 및 간접투자 활성화 등으로 부보예금 증가세는 지속적으로 둔화될 전망
반면, 금융회사가 금융채 및 양도성예금(CD) 등 비부보대상 금융상품을 통한 자금조달을 확대하고 있어 부보예금 비중은 하락세가 지속될 전망
이에 따라, 예금자보호에 의한 금융제도의 안정성 유지를 위하여 투자자 및 보험계약자 등을 포함한 광의의 예금자를 보호하는 방안 마련이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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