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둑TV에도 철인이 나타났다. 바둑TV가 새롭게 시작한 [브레인 철인 3종]은 두뇌로 즐길 수 있는 여러 가지 게임 중에서 대중에게 가장 친숙한 바둑과 장기, 오목의 3종목을 통해 철인을 가려낸다. 체스, 브릿지, 오델로 등 많은 브레인 스포츠가 있는데 왜 굳이 바둑, 장기, 오목을 채택했냐는 현문에는 판만 뒤집으면 되니까 라는 우답으로 대신한다.
서울, 연세, 고려 등 명문 대학과 KAIST, 명지대학교 바둑학과 등 각 학교를 대표하는 8명의 브레인들이 출전한 이 대회의 첫 번째 대결은 15줄 바둑. 두 번째 대결은 15줄 바둑의 패자가 오목과 장기 중에 선택한다. 8강 본선은 단판, 소정의 상금이 걸린 결승은 3번기 대결.
지난 7월 10일 바둑TV 스튜디오에서 펼쳐진 8강 대결에서 각 출전자들은 바둑에서 만만치 않은 기량을 드러냈지만, 오목에서 고개를 갸웃하게 만들더니 장기에서는 어지간한 예비역들보다 약한 실력을 보이며 김지명, 윤성현의 진행, 해설자를 곤경에 빠뜨렸다. 늘 어려운 바둑만 접하던 방송 스탭들 역시 장기와 오목에서 대국자들의 문제수에 서로 훈수하며 웃음 바다를 만들기도… 스탭들이 즐겁게 만드는 방송은 시청자들에게 통한다는 방송계의 속설이 실현되길 기대한다.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할 [브레인 철인 3종]은 7월 15일부터 매주 일요일 밤 11시 바둑TV를 통해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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