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Fan2007’ 부천 초이스장편 경쟁작으로 만나는 판타스틱 장르의 다양한 매력

부천--(뉴스와이어)--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의 경쟁부분인 부천 초이스에서는 판타스틱장르의 모든 매력을 선보이는 9개국의 10편의 작품이 선정되었다. 작년의 부천 초이스가 다양한 장르로의 확대를 꾀했다고 한다면 올해는 전통적인 판타스틱장르의 재미가 강화된 작품들이 선정되었다. 이러한 경향은 대중영화들이 보다 새로운 시도와 참신한 접근을 담아내려고 노력한 결과로 볼 수 있다. 판타스틱장르의 영화들이야말로 언제나 장르의 경계를 부수고 또 공고히 하며, 다양하고 새로운 영화세계로의 초대를 준비하는 영화들이기 때문이다.

인간 본성에 대해 탐구하는 판타스틱장르 영화들!

식인 살인마를 연구하는 대학원생 케이티가 결국 자신의 연구대상의 삶을 재현하는데 이르는 과정을 그린 영화 <그림 러브 스토리>는 실제 독일의 ‘로텐버그의 식인’사건을 다룬 영화로 큰 사회적 파장을 일으켰던 작품으로 스릴러와 고어의 장르적 형식을 통해 인간성에 대한 고찰을 보여준다. 불안정한 인간이 가질 수 밖에 없는 고독과 광기를 표현한 <리빙 앤 데드>도 놓칠 수 없는 작품이다. <검은 바다>는 살인사건을 추적하는 형사의 현실과 상상의 세계를 탐구하는 매력적인 이탈리아 영화. 부천 초이스 섹션의 장편 경쟁작들을 살펴보면서 관객들은 판타스틱 장르가 얼마나 인간성을 표현하는데 효과적인 장르인가를 다시 한번 느낄 수 있을 것이다.

부천 초이스를 통해 장르적 상상력을 경험한다!

김민숙과 이정국이 공동으로 연출한 <그림자>는 올해 부천 초이스에 진출한 유일한 한국영화로 역사를 과감히 비틀어 내는 장르적 상상력으로 저예산의 한계를 이겨내는 뚝심이 돋보인다. 또한 태국영화 <13>을 통해서도 상상력과 기발한 아이디어가 적은 예산의 한계를 뛰어넘어 장르적 완성도를 채우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로만>은 흔한 로맨스 영화처럼 시작돼 섹슈얼한 동시에 서정적이고, 기괴한 스릴러로 장르의 방향을 튼다. 개발 중인 우울증치료제 연구에 참여해 약의 부작용으로 초능력을 갖게 된 주차 단속원의 적응하기 힘든 슈퍼 영웅의 삶을 그리고 있는 영화 <스페셜> 역시 장르를 독특한 관점으로 재구성한다. 또한 올해 부천 초이스를 통해서는 홍콩의 대표적인 감독의 한 사람이자 스릴러와 호러의 대가라 할 수 있는 옥사이드 팡의 <다이어리>와 최근 일본 영화의 최고 수작으로 꼽히는 노부히로 야마시타의 <마츠가네 난사 사건> 역시 만날 수 있다. 콜도 세라감독의 <백우즈>는 돈 시겔, 샘 페킨파 등 이른바 70년대 뉴 아메리칸 시네마의 비정파 감독들에 대한 일종의 오마주 같은 작품이다. 판타스틱장르 영화의 장점에 다양한 아이디어와 상상력을 통해 판타지장르만의 장점들을 극대화시킨 영화들이 바로 부천 초이스 섹션의 영화들이라 할 수 있다.

열흘간의 환상여행, PiFan2007은 다양한 프로그램과 이벤트를 준비하며 관객에게 보다 가까운 영화제가 되기 위해 노력하며 7월 12일 개막을 향해 달리고 있다.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조직위원회 개요
2014.7.17-7.27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PiFan)는
인간의 꿈과 환상이 아름답고 기발하게 실현되는 영화축제입니다.
PiFan은 자유분방하고 풍부한 상상력, 개성이 넘치는 영화들을 통해
관객에게 즐거움과 감동을 선사합니다.

웹사이트: http://www.pifan.com

연락처

부천영화제 홍보팀 이선화팀장 032)345-6313(내선121)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 유쾌한 확성기 02)517-335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