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자원부는 교육인적자원부와 공동으로 추진하는 “여학생 공학교육 선도대학 사업” 의 1차년도 사업에 대한 평가를 실시하고 그 결과를 발표하였다.
동 사업은 공과대학 교육과정에 성인지적 관점(gender-perspective)을 도입함으로써 산업 현장에 필요한 멀티플레이어형 여성 인력을 양성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 5개 선도대학: 강원대, 군산대, 부경대, 성균관대, 연세대
※ 성인지적 관점 : 여성이 남성과 다른, 때로는 갈등하는 이해요구를 가지고 있다고 보고, 특정 개념이 특정 성에게 유리하거나 불리하지 않은지, 성 역할의 고정관념이 개입되어 있는 것은 아닌지를 검토하고 고려하는 관점
평가결과 공대교육에 변화를 주기 위한 다양한 노력들이 시도되어 학창시절부터 주로 남성들 속에서 생활하던 공대 교수님들이 여학생에 대한 새로운 이해를 바탕으로 성인지적 교수학습법을 개발·운영함으로써 여학생들의 전공분야에 자신감이 높아지고, 남학생들은 여학생들을 동료로 인식하게 되는 등 공학 분야에 여성의 역할에 대한 재인식의 계기를 만들게 되었다.
성균관대학교의 경우 전공기초과목인 ‘창의적 공학설계’와 ‘과학기술문서작성 및 발표’에 여성 친화적 소재를 활용하고 여학생들에게 팀 리더와 발표자의 역할을 부여하는 등 성인지적 교수-학습방법을 도입하여, 여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수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하고 여성공학도들에 대한 학생들의 인식변화를 유도하였다.
‘과학기술문서작성 및 발표’의 수강 전후 설문조사 실시 결과, 강의 전에는 공학영역은 남성이 잘하는 분야이고, 남성이 여성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고 생각하던 학생들이 수업을 통해 공학 영역에서의 여성 역할에 대한 인식이 변화하였다는 결과를 얻어냈다.
◈ ‘과학기술문서작성 및 발표’ 수업후 학생 인식변화 결과(성균관대)
- 공학영역은 남성이 잘하는 영역이다.
(사전조사 - 남성: 64%, 여성: 75% → 사후조사 - 남성: 36%, 여성: 38%)
- 공학영역에서 남성이 여성보다 중요한 역할을 담당한다
(사전조사 - 남성: 53%, 여성: 8% → 사후조사 - 남성: 27%, 여성: 0%)
연세대학교에서는 각 전공별 내부 교수진들이 ‘여학생 공학교육 발전 세미나팀’을 운영하여 교수진 스스로 성인지 관점에 대한 학습을 도모하고 각 전공에 맞는 교수법과 교과목을 개발하여 공과대학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
※ 신규개설과목 : 성인지적 공간계획(도시공학), 여성과 환경(토목환경공학과), 생명공학과 여성공학인의 역할(생명공학) 등 7개 과목
그 밖에 여성엔지니어의 기계, 전기, 장비 등에 대한 두려움을 해소하기 위한 실험실습과목(군산대학교), 산학협력 및 취업촉진을 위한 ‘길 프로그램(길을 묻다, 길을 찾다, 길을 보다, 길을 가다, 길을 뚫다)’(강원대학교), 성공한 공대 여성 선배와의 대화(부경대학교) 등 공대 여학생들의 전공에 대한 친화력을 증가시키고, 산업 현장에서 필요한 여성 인재상에 대한 직접적인 정보를 제공하기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5개 선도대학 사업단은 국내 최초로 추진되는 성인지 관점의 여학생 공학교육 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어 가기 위하여 교육학, 심리학, 여성학 등 다학제 전문가들의 참여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한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공학 전공에서의 어려움과, 기업체 대상으로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능력에 대한 심층적인 수요 조사를 통해, 여학생들이 보다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개선하고, 전공에 대한 소속감과 자기 효능감을 높일 수 있는 다양한 접근을 시도할 것이다.
산업자원부와 교육인적자원부는 5개 선도대학의 우수한 프로그램이 권역별로 유사한 여건을 보유한 他대학의 역할 모델이 될 수 있도록 성과 확산에도 적극 노력할 계획이다.
웹사이트: http://www.mke.g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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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자부 산업기술인력팀 박성민 팀장, 이옥형 사무관 02-2110-5207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