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대공원 식물원에 열대식물·조류, 코끼리 토피아리 등 복합전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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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2007-07-11 11:25
서울--(뉴스와이어)--서울시설공단(www.sisul.or.kr)은 야자수, 바나나나무 등 대형 관엽식물이 빽빽한 어린이대공원 식물원을 ‘열대 밀림’으로 전시 테마를 정하고 변신을 마쳤다.

여기에 관람의 재미를 배가시킬 수 있는 갖가지 요소도 도입했다. 식물과 함께 동물원에서 보유중인 호금조, 왕관앵무, 모란앵무, 카나리아 등 각종 열대조류 5종 18수를 복합 전시하고, 대형 코끼리, 나무에 매달린 원숭이, 물을 뿜는 물새 등 토피아리 6점을 식물원 곳곳에 배치했다. 음향장비를 통해 각종 울음소리를 송출중이며 학습안내판을 5개소에 설치하여 어린이 학습공간으로도 기능할뿐만 아니라 포토존을 조성하는 등 단순 식물 관람에서 벗어나 호기심을 자극하고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곳으로 거듭난 것이다.

1973년 공원 개장과 함께 조성된 식물원은 34년의 역사를 자랑한다. 1,500㎡ 규모에 대형 관엽식물과 100년이 넘은 분재 등 338종 6,111본의 다양한 식물들이 전시돼 있는데, 기존에는 단순히 ‘식물’을 위한 공간이었다면 이제는 식물과 관람객을 위한 공간으로 바뀐 것이다.

어린이대공원 김석곤 팀장은 “관람객들의 호응이 좋아 기린, 호랑이 등 대형 토피아리와 다람쥐 원숭이 등 몸집이 작은 동물을 추가 전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어린이대공원 개요
1973년 5월 5일(제51회 어린이날) 개원한 이후 도심 속 쉼터로 시민 여러분들께 꾸준한 사랑을 받아온 어린이대공원은 이용시민들의 관람 편의성 향상을 위해 낡고 불편해진 시설을 교체하는 단계적 리모델링 사업을 통해 2009년 5월 5일 재탄생했다. 또한 어린이 및 가족을 대상으로 한 다양한 종류의 체험프로그램(동물학교, 생태탐방교실 등)을 상시 운영하고 있다.

웹사이트: http://www.sisul.or.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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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대공원 관리팀장 김석곤 02-450-93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