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뉴스와이어)--전남도의 핵심정책으로 추진되고 있는 친환경농업에서 벼논 제초효과가 뛰어난 ‘왕우렁이 농법’이 큰 인기를 모으고 있다.

11일 도에 따르면 도내 왕우렁이 농법 실천면적은 현재 2만6507㏊로 전체 벼 친환경농업 실천면적 3만2341㏊의 84%를 차지하며, 지난해 1만2914㏊보다 2배 이상 늘었다.

이처럼 농업인들이 왕우렁이 농법을 선호하는 이유는 다른 농법에 비해 실천하기 쉽고 비용이 적게 들 뿐만 아니라 제초효과도 뛰어 나기 때문이다.

왕우렁이 농법의 경우, 10a(1000㎡)당 제초비용은 3만2000원 선으로 제초제 사용시 5만원에 비해 훨씬 저렴한 것으로 나타났다.

또, 제초효과도 오리농법이 80~90%, 쌀겨농법이 70~80%인 반면, 왕우렁이농법은 97~99% 효과가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초기에 실천하는 농업인들이 다른 농법에 비해 손쉽게 접근할 수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왕우렁이 농법’을 실천하기 위해서는 우선 물위로 흙이 올라오지 않도록 논바닥을 균평하게 고른 뒤 모내기는 25일이상 자란 중모를 선택해 모내기 7일후에 4~5개월(㎏당 200마리) 자란 왕우렁이를 넣어줘야 제초효과가 높다.

또, 주기적으로 논물을 걸러내 산소 공급을 원활하게 해 줘야 왕우렁이의 활동을 증대시킬 수 있으며, 용수로에는 그물망을 설치해 왕우렁이가 도망가지 못하도록 해야 한다.

도는 ‘왕우렁이 농법’의 확대 보급을 위해 농업인과 친환경농산물 명예감시원, 시군·읍면동 공무원, 농협 관계자 등 3만407명을 대상으로 영농기 전에 기술교육을 실시한 바 있다.

또, 농업기술원에서도 ‘왕우렁이 이용 친환경벼 재배력’이 소개된 리플릿 1만부를 제작해 농가에 배부하기도 했다.

홍광식 전남도 친환경농업과장은 “왕우렁이농법에 대해 철저한 교육을 실시했음에도 일부 농업인들이 배운 기술을 준수하지 않아 왕우렁이 일부가 죽거나 잡초방제에 실패하는 사례가 종종 발생하고 있다”며 “왕우렁이의 먹이습성을 이용해 논농사에서 빼놓을 수 없는 제초제를 생물적 자원으로 대체함으로써 토양 및 수질오염 방지와 생태계 보호에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한편, 도는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왕우렁이를 이용한 친환경 벼를 재배하는 농가들을 대상으로 왕우렁이 투입시기, 논물 관리 등 실천요령에 대한 현장지도를 강화해 친환경농업이 성공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적극 지도해 나갈 방침이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웹사이트: http://www.jeonnam.go.kr

연락처

전라남도청 친환경농업과 061-286-63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