멀티미디어 활용한 논술, 교육효과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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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12 14:01

서울--(뉴스와이어)--독서·토론을 통한 일반적인 논술교육방법 이외에 쉽고 재미으면서 논술에 흥미를 붙일 수 있는 멀티미디어 콘텐츠를 활용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코스닥 상장기업 엘림에듀 (대표 김형기, www.edu.co.kr)는 KBSi의 TV영상 콘텐츠를 활용한 멀티미디어 논술 학습프로그램 <아라한>을 개발하여 초중고 논술 온/오프라인 교육에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엘림에듀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 초부터 사회공헌활동의 일환으로 대도시에 비해 교육환경이 열악한 농어촌지역 20여 개 초등학교에 아라한 논술프로그램을 무상으로 공급하여 공교육논술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있다.

이 논술교육 프로그램을 지원받고 있는 충남 서산의 가사초등학교 김이수 지도교사는 ‘2007년 1학기 논술지도 보고서’에서 어려운 환경에 있는 농어촌 벽지 학교에서 논술 프로그램을 지원받아 활용할 수 있어 학생들에게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밝혔다. 학생들이 PC사용에 익숙지 않고 교과서 외의 학습프로그램을 학교에서 사용하는 데 대한 부담감 등 시행 초기에 다소 어려움이 있었지만 멀티미디어 학습에 대한 학생들의 흥미와 관심이 높아 논술실력이 나날이 발전하는 큰 효과를 보았다고 덧붙였다.

이 학교의 자체 조사 결과, 1~2학년 중 일부는 어휘력이 부족하여 학습에 다소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었으나 3~6학년은 각각 90~100%의 만족도를 보였다.

한편, 동일한 논술 학습프로그램을 지원받아 사용하고 있는 강원도 화천군의 용암초등학교는 변금옥 교장의 적극적인 추진으로 논술교육을 실시하게 되었다. 그러나 아쉽게도 전교생의 40%가 보육원생이라 PC가 절대적으로 부족하여 수업을 진행하는 것이 가장 큰 어려움이라고 한다.

이 학교의 논술담당 성수진 교사는 저학년의 구술교육이 강화되어야 한다는 필요성을 제기하면서 멀티미디어를 활용한 논술교육 지원 프로그램을 통해 도시와 농어촌간의 교육 격차를 해소하고 기업의 사회공헌활동을 적극 유도해 농어촌 지역 소규모학교의 교육 경쟁력을 향상시킬 수 있는 기회로 삼아야 한다고 밝혔다.

이 밖에도 강원도 정선군의 임계초등학교는 아라한 논술프로그램으로 강원도 내 논술프로젝트에 당선되어 교육청으로부터 600만원의 상금을 받아 본교 학생들의 교육을 위해 재투자했고, 강원도 양양군의 손양초등학교는 속초양양교육청 혁신 발표대회에서 엘림에듀의 멀티미디어 논술학습 프로그램 활용 현황을 보고하는 등 공교육논술 지원사업의 반응이 속속 나타나고 있다.

한편 엘림에듀는 논술교육 지원 사업을 실시한 학교의 의견을 종합하여 효율적인 논술 콘텐츠 개발에 적극 반영하고, 양질의 교육을 더 공평하게 나누기 위한 활동을 계속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