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는 대한조선(주)이 지난 3월말 화원산업단지 지정 및 개발계획 승인을 신청한 이후 해양수산부, 영산강유역환경청 등 28개 관계기관과 협의를 마쳤으며, 다음 주 중 지방산업단지로 지정할 예정이라고 12일 밝혔다.
특히, 이번 지정을 통해 화원산단은 지난해 11월 도내 모든 지역에 대한 토지이용계획 등을 면밀히 검토하고 지역별 특화산업단지 19개소 6812만㎡에 대한 개발계획을 수립한 이래 도내 최초의 특화산업단지가 된다.
해남 화원지방산단에는 대한조선(주)이 대형 컨테이너선, VLCC(Very Large Crude Carrier; 초대형 유조선), LNG선 등의 건조를 위한 대규모 조선소를 건립하게 된다.
이번에 지정되는 화원산단 면적은 208만㎡(육상 100, 공유수면 108)에 이르며, 올해 안에 실시계획을 거쳐 착공해 오는 2010년까지 조선소 건립을 마치고 본격 가동에 들어가게 된다.
대한조선은 이 조선소가 가동돼 본격적인 생산단계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는 오는 2016년에는 연간 7조원 이상의 매출과 함께 직영과 외주를 포함해 3만명 이상의 고용효과가 나타날 것으로 전망했다.
도는 대한조선, 해남군 등과 함께 이 같은 대규모 고용으로 인한 유입인구를 8만명 이상으로 추산하고 조선소 인근에 이 인구를 수용할 배후도시와 함께 연관 산업단지를 조성하는 계획을 수립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화원산단에 조선소가 건립되면 현재 가동 중인 현대삼호중공업과 지난 주 실시계획을 승인받은 진도 군내지방산단 내 고려조선과 함께 전남 서남권이 명실상부한 조선산업의 메카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기대된다.
그런데, 도는 지난 해 6월 경제살리기 핵심 전략산업으로 조선산업을 육성해 나가기 위해 ‘조선산업 클러스터 구축계획’을 수립한 이래 적극적이고 다각적인 투자유치활동을 전개해 왔다.
특히, 그동안 관계기관 협의 등 산업단지 지정 등에 필요한 각종 행정절차를 신속히 처리하기 위해 지난해 11월 건설재난관리국장을 단장으로 하고 관련부서 담당 20여명으로 ‘태스크포스(T/F)’ 팀을 구성·운영해 왔다.
대한조선 관계자는 “해양수산부 등 관계기관 협의과정에서 당초 신청한 면적보다 다소 축소됐지만, 도 관계공무원들이 T/F팀을 구성해 중앙부처 및 관계기관 협의를 신속히 진행해 산단 지정 신청부터 승인까지 일반적으로 1년 이상 소요되던 것을 4개월로 획기적으로 단축함으로써 조선소 운영에 따른 수익구조를 조기에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한편, 김동화 전남도 건설재난관리국장은 “실시계획 승인 등 앞으로 남은 행정절차에 대해서도 T/F팀을 적극 가동해 행정절차 이행에 소요되는 기간을 최대한 단축시키는 등 적극적인 행정지원을 펼쳐 국내·외 기업들에게 ‘전남이 기업하기 가장 좋은 곳’이라는 인식을 심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청 개요
전라남도청은 200만 도민을 위해 봉사하는 기관으로, 2014년 당선된 이낙연 도시자가 도정을 이끌고 있다. 전남도는 동북아 물류·관광·미래산업 선도지역을 만들어 가겠다는 비전을 삼고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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