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지옥션, “장마철 비처럼 서울 아파트 경쟁률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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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지옥션
2007-07-13 13:35
서울--(뉴스와이어)--이번 분석기간(6월28일~7월11일)의 서울지역 아파트는 총 165건이 경매 진행돼 이 중 73건이 낙찰됐으며 평균낙찰률은 44.2%를 기록했다. 그동안 높은 경쟁률을 보였던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지난 6월의 경쟁률은 7.2대1로 올 들어 최고의 경쟁률을 보였으나, 이번 분석기간에는 그 상승세가 주춤하여 1.3명이 줄어든 5.9대1로 집계됐다. 낙찰가율에서도 지난달과 비교했을 때 1.5% 줄어든 88.3%로 나타났다.(지난 6월 낙찰가율 89.8%)

권역별로 봤을 때 강남권(강남구, 서초구, 송파구) 낙찰가율은 87.7%로 지난달과 동일했고 경쟁률은 6.5대1로 지난달보다 8.3대1보다 -1.8명 낮아졌다.

지난 7월 10일 경매된 강남구 역삼동 개나리래미안아파트 130㎡는 20억 감정가보다 2억 이상 낮은 17억3737만원에 낙찰됐으며 단독응찰이었다.(낙찰가율은 87%)

도심권(마포구,서대문구,용산구,종로구,중구)은 낙찰가율의 하락이 두드러졌다. 서울전체의 낙찰가율이 지난 1개월 전의 89.8%보다 -1.5%가 하락한 88.3%인데 반해 도심권의 낙찰가율은 지난 1개월 전의 90.7%보다 -7.1%나 하락하여 83.6%를 기록했다.

서울지역의 전체적인 낙찰가율은 하락세를 보이는 중에도 강북권(강북구,노원구,도봉구,성북구,은평구)의 낙찰가율은 91.6%로 1개월 전의 90.3% 보다 1.3% 소폭 상승했으며, 강서권(강서구,관악구,구로구,금천구,동작구,양천구,영등포구)의 경우에도 91.8%로 1개월 전의 90.3%보다 1.5% 높게 나타났다.

그러나 경쟁률면에서는 강서권도 4.7대1로서 지난달 7.2대1보다 -2.5명이 줄었고 서울 5개권역에서 유일하게 강북권만이 7.6대1로 집계, 지난달 경쟁률에 비해 0.4명 미미한 상승이 있었을 뿐이다. (6월 7.2대1)

[서울이외 수도권 아파트 ] 인천, 신도시지역 낙찰가율 및 경쟁률 모두 상승

서울지역을 제외한 수도권(경기, 인천, 신도시)의 아파트는 인천전지역과 신도시(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의 낙찰가율 및 경쟁률이 전부 상승세를 보였다. 인천지역의 낙찰가율은 100.9%로 1개월 전의 99.4%보다 1.5% 상승했으며 신도시의 낙찰가율은 89.8%로 지난달 89.1% 보다 0.7% 상승했다.

또한 인천지역의 평균경쟁률은 9.3명으로 1개월 전의 9.0명보다 0.3명이 상승했으며 신도시는 9.0명으로 지난달 5.3명보다 평균응찰자수가 3.7명이 늘었다.

이와는 달리 경기지역의 아파트는 낙찰가율이 소폭 하락하고 입찰경쟁률은 다소 증가했다. 분석기간(6월28일~7월11일)동안 경기지역의 평균낙찰가율은 93.1%로 1개월 전의 93.3%보다 -0.2%하락 했으며 평균 경쟁률은 8.1%로 지난달 5.6%보다 2.5% 상승했다.

[서울 다세대/연립 ] 낙찰가율 서울전지역 고가행진
도봉구 1개월 전보다 무려 24.4%. 상승

분석기간(6월28일~7월11일)동안 서울지역에서 진행된 다세대/연립은 총 156건으로 이중 113건이 낙찰되어 평균 낙찰율 72.4%를 기록하였으며 낙찰가율은 105.3%로 지난달 100.9%보다 4.4%나 상승하여 다세대/연립 주택의 인기가 지속되고 있음을 나타냈다.

서울지역에서 가장 높은 낙찰가율을 기록한 지역은 도봉구 124.8%로 1개월 전 100.4%보다 24.4%나 상승하는 높은 수치를 기록하였다.

지난 7월 9일 경매된 서울 도봉구 창동 585-151 창원빌라 지하층 2호 다세대 주택은 총 31명이 응찰하여 감정가 4,200만원보다 197%나 높은 8,265만원에 낙찰되기도 했다.

이외에도 같은 날 경매된 서울 도봉구 쌍문동 306-3 동경빌라 2층 1호 다세대 주택의 경우에도 총 14명이 응찰을 하여 감정가 4,800만원 보다 137%나 높은 6,578만원에 낙찰됐다.

이처럼 도봉구 지역의 다세대/연립 주택이 인기를 끄는 이유는 다른 지역에 비해 상대적으로 저평가 되어 있을 뿐 아니라 각종 개발호재로 인한 가격상승이 여지가 많고 1억 이하의 소액투자가 비교적 용이하기 때문으로 풀이된다.

이외에도 강북권(강북구,노원구,도봉구,성북구,은평구)의 평균 낙찰가율이 112.6%로 지난달 98.6%보다 훨씬 높은 14.0%를 기록했으며, 강남권(강남구,서초구,송파구)의 평균 낙찰가율은 97.8%로 지난달 93.2%보다 4.6% 상승하는 수치를 나타냈다.

[서울이외 수도권지역 다세대/연립 ] 경기, 신도시 낙찰가율 동반 하락
인천지역 10%이상 나홀로 상승

서울지역의 다세대/연립 낙찰가율이 전반적으로 상승한 반면 서울 이외의 수도권 지역은 지역별로 차이를 보였다.

경기지역의 경우 총 213건이 입찰돼 이중 145건이 낙찰돼 평균 낙찰률 68.1%를 기록한 가운데 평균 낙찰가율은 100.6%로 1개월 전 111.9%보다 -11.3%나 하락했다. 신도시(분당,산본,일산,중동,평촌)의 경우에도 평균 낙찰가율이 88.9%로 1개월 전 116.8% 보다 -27.9%나 하락했다.

반면에 인천지역의 경우 총 진행건수 129건 중 117건 낙찰되어 평균 낙찰률 90.7%를 기록하였으며 낙찰가율은 127.2%로 1개월 전 116.3%보다 10.9% 상승했다. 지난 7월 3일 경매된 인천시 부평구 청천동의 대지지분 20.8㎡ 건물면적 34.23㎡의 다세대주택은 최초감정가가 3,400만원이였으나, 첫 번째 경매에서 31명이나 응찰하여 감정가의 173.4%인 5,890만원에 낙찰됐다.

또한 인천시 남동구 만수동의 다세대주택은 지층인데도 불구하고 9명이 응찰해 최초감정가 2,500만원보다 158%가 비싼 3,960만원에 낙찰됐으며 인천시 남구 문학동의 다세대주택은 총 41명의 응찰자가 입찰에 참여하여 최초감정가 5,000만원보다 148%가 높은 73,87만원에 낙찰됐다.

이처럼 인천지역이 강세를 보인 이유는 송도, 영종도, 송라지구를 잇는 경제자유지역개발 등 대규모 개발사업으로 인한 지역적 호재가 강하게 작용하였을 뿐 아니라 1억원 이하의 소액 투자자들이 다른 수도권지역에 비해 특히 많이 몰렸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지지옥션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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