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디 채털리’ 3040 여성들의 마음을 훔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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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사 진진
2007-07-13 17:07
서울--(뉴스와이어)--이번 주 수요일에 개봉한 파스칼 페랑 감독의 세자르 영화제 5개 부문 수상작 <레이디 채털리>가 여성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를 받으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여성이 만든, 여성들을 위한 영화! <레이디 채털리>

<레이디 채털리>는 20세기 최고의 문제작으로 꼽히는 D.H. 로렌스의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영화화한 작품으로 여성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는 사실이 밝혀지면서 개봉 전부터 일찌감치 화제를 모았던 영화!

지금까지 영화화됐던 <채털리 부인의 연인>이 원작의 에로틱하고 관능적인 부분만 부각시킨 것이 대부분이었다면, 파스칼 페랑 감독의 <레이디 채털리>는 두 주인공의 성적 관계 속에서 보여지는 사랑의 변화를 그려내려 했다는 점에서 가장 큰 차이가 있다. 특히 파스칼 페랑 감독은 성적 관계의 중심을 여성으로 옮겨와 채털리 부인이 사냥터지기 파킨과의 관계를 통해 배우는 진실한 사랑의 즐거움과 삶의 희열, 그리고 자신을 사랑하는 방법 등을 섬세한 터치로 보여준다. 또한 여주인공 마리나 핸즈는 때로는 수줍은 소녀로, 때로는 당찬 여인으로 변신하며 채털리 부인의 모든 것을 완벽하게 표현해냈다. 이러한 부분들 덕분에 <레이디 채털리>를 보고 난 여성 관객들은 채털리 부인에 대한 공감대를 형성하며 영화에 대한 높은 지지를 보내고 있다.

3040 여성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

3040 여성들의 지지는 개봉 전 열린 시사회 현장에서부터 시작되었다. 백화점 시사회 현장에 모인 아줌마 관객들이 영화를 보며 열광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 특히 <레이디 채털리>의 명장면이라 할 수 있는 빗 속 정사 장면과 꽃을 서로의 몸에 꽂아주는 장면들에서는 예상과 달리 부끄러워하기 보다 오히려 대리만족을 느끼듯 박수를 치며 박장대소를 하는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이러한 지지 덕택에 지난 수요일 CGV 4개관에서 개봉한 <레이디 채털리>는 3040 여성 관객들이 주 관객층이라 할 수 있는 평일 낮 시간대의 스코어가 저녁 시간대를 넘어서는 이색적인 양상을 보이고 있다. 같이 개봉한 큰 영화들보다 오히려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극장 관계자들조차 관객들의 이러한 반응에 놀라고 있다.

<레이디 채털리>는 3040 여성 관객들의 지지에 보답하고자 상영 기간 동안 평일 낮 시간대에 영화를 관람하는 30~40대 여성(4인 이상 관람시, CGV 극장에 한함)들에게 5,000원에 영화를 볼 수 있는 파격적인 혜택을 제공하기로 결정했다. 또한 개봉 첫 주 주말 관객들 중 여성 3인 이상이 함께 현장 예매하실 경우에는 <레이디 채털리>의 원작 도서인 <채털리 부인의 연인>을 선착순 증정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한다.

여성 관객들의 폭발적인 지지에 힘입어 흥행 청신호를 켠 <레이디 채털리>는 경쟁이 치열한 올 여름 극장가에서 여자들의 일순위 영화가 될 수 있을지 그 결과가 관심을 모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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