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무림제지, 매출 4,500억 영업이익 400억 목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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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림 코스피 009200
2005-01-17 11:21
서울--(뉴스와이어)--국내 대표적 제지기업인 신무림제지(대표 김인중)가 지난 1월14일 경영전략회의를 통해 올해 사업목표를 매출 4,500억, 영업이익을 400억, 490,000톤 판매로 확정, 발표했다.

이는 지난해 비해 매출 5%, 판매 6% 증가로 올해 불투명한 국내 경기 전망에도 불구하고 성장곡선을 이어 가겠다는 의지표명으로 풀이된다.

신무림제지는 특히 환율불안과 미국 통상압력 등 수출환경의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출과 내수의 균형을 맞춘다는 영업전략이다. 즉, 수출환경 악화에 따른 내수확대는 자칫 내수시장 붕괴로 이어질 우려로 해외시장 공략을 더욱 공고히 할 계획이다.

구체적 수출전략은 달러 약세로 인해 미주보다 유럽지역을 적극 공략키로 했다. 이미 지난 해 개설한 영국의 현지법인 무림 UK의 본격적인 영업을 통해 지난해 25,000톤 규모에서 38% 증가한 40,000톤으로 늘려 잡는다는 전략으로 유럽은 양을 늘리고, 미주는 판매가격을 올려 줄어든 양을 가격으로 보전한다는 복안이다. 또한 오일달러 강세인 중동시장을 공략 지난해 미주 때문에 상대적으로 월 1,500톤으로 줄어든 양을 올해부터 3,500톤 수준으로 3배 이상 늘릴 계획이다.

신무림제지는 또한 지난해부터 진행한 마케팅 컨설팅을 조기 마무리하고, 보다 체계적인 고객관리를 한다는 취지에서 올해를 고객서비스 원년으로 삼고, 마케팅팀을 대폭 보강한다는 전략도 갖고 있다.

신무림제지는 올해 설비투자를 400억으로 대폭 늘려 잡고, 진주공장 1,2호기 노후설비를 대폭 교체하고 1999년 완공한 3호기도 대폭 보완한다는 계획이다. 따라서 현 450,000톤 생산 체제를 500,000톤 체제로 올려, 단일공장으로는 최대 생산 체제를 만든다는 전략이다.

또한 신무림제지는 지난해 합작투자 한 중국 장시 첸밍제지가 올해 3월 본격적으로 가동에 들어감으로써 국내 판매권을 가지고 있는 만큼 초경량아트지(LWC)의 국내 판매를 본격적으로 시행, 올해부터 중국 합작공장의 투자효과가 가시화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신무림제지는 내년 창립 50주년을 맞아, 비제지 부문의 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사전 작업으로 지난해 말 신설한 전략경영본부의 역할을 확대해,현 관계사 부문의 사업역량을 강화하고, 신규사업 투자도 적극 검토해 비제지 부문의 투자를 확대해 미래사업에 대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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